5월, 2015의 게시물 표시

은봉산 백패킹 : 분단의 국가 (20150425-0426)

이미지
저번에 가보았던 고령산(앵무봉). 입에서 단내가 났던 산. 네이버지도에서 그 인근의 산에 좋은곳이 없는지를 검색해봅니다. 해발 400미터가 되지 않는 작은산 은봉산을 찾아냅니다. 작지만 좋은 야경을 보여주었던 멋진 산. 그리고, 분단국가의 현실을 다시금 일깨워 주는산. 은봉산으로 백패킹을 가봅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은봉산도 400미터 축적의 지도에서는 표시가 잘 안됩니다. 200미터 축적으로 확대해야 보이는 작은산. 그리고, 위성지도의 정보가 거의 없습니다. 이유는 분단의 국가의 아픔때문입니다. 이번 백패킹의 들머리로 삼았던 가업1리 사무소. 경로당과 작은 슈퍼가 있습니다. 가업1리사무소앞에는 이렇게 쉼터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몸을 한번 추스리고 출발해보기로 합니다.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온다면 이곳에서 내려야 겠지요. 흰돌교회 방향으로 걷습니다. 느르미고개 방향으로 걷다가 은봉산으로 오르기로 합니다. 저 너머에 은봉산 정상이 보입니다. 저 앞에 파헤치고 있는 공사의 현장때문에 초입부터 헤매었습니다. 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정표가 없어서 그냥 길따라 걸어봅니다. 저 공사현장을 관통하여 오르면 등산로의 초입이 있음을 나중에 알게 됩니다. 이 공사현장의 좌측을 돌아서 입구에 도달했다는 슬픈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