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산(앵무봉) 백패킹 : 작지만 힘든산 ( 20150411-0412)

일전에 비학산 백패킹을 갔을때,

정상에서 만난 한 부부 백패커분들.

고양에 사신다는 그분들께 들었던 산이름.

익숙하지 않은 산입니다.

고령산.

이번에는 그곳을 가보기로 계획합니다.








네이버에서 살펴본 산.

이전의 기록과는 다르게 축적을 100미터로 해야만 보이는 작은규모의 산입니다.

하지만,

길고 짧은것은 대보아야 한다는것을 강하게 배우게 한 그런 산입니다.

고령산.

일명 앵무봉.


















보광사의 뒤쪽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대고 올라갈수 있습니다.
















보광사의 뒷담장입니다.


















현위치에서 올라가되 도솔암쪽으로 올라갔다가 수구암쪽으로 내려올 예정입니다.














우측으로는 임도가 있으나 좌측의 숲길로 가기로 합니다.

결국은 만나게 되는것을 이땐 몰랐지요.
















보광사의 뒷담장 너머 건물들이 보입니다.

















숲길로 나있는 길을따라 오릅니다.


















저 앞에 보이는 초록색의 담장은 샤방댐이 있는곳입니다.



















산길을따라 걸어올라갑니다.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등산로 입구의 도솔암쪽으로 된 길이 폐쇄되었다고 합니다.

좌측의 등산로를 가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발길따라 걷기만 하면 되지요.

















돌밭도 지나고















저위에 밧줄과 이정표가 보입니다.


















이정표대로라면 저 앞쪽의 능선으로 오르는것 같기도 한데

위쪽으로 로프가 있습니다.

로프를 따라 가기로 합니다.

















로프가 매어져 있는 구간은 대체로 고난의 구간입니다.

이제부터 앵무봉의 참맛을 느낄수 있는 구간입니다.

















밧줄따라 길을 걷습니다.

상당히 가파릅니다.
















쉼터가 나타났습니다.

잠깐 쉬어가기로 합니다.

밧줄구간은 매우 힘이들거든요.



















또다시 나타나는 밧줄구간.


















가파른 밧줄구간의 연속입니다.

꾸역꾸역 올라갑니다.

















저 건너편에 도솔암으로 보이는 작은 암자가 살짝 보입니다.

그리고 그위에는 군부대로 보이는 건물들.


















쉼터가 또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위로 쭈욱 이어지는 밧줄구간.
















걸어온길과 앞으로 가야할길.

보광사 간판아래있는 빈간판은 아마도 도솔암에서 오르는 표시였을것 같습니다.

지금은 폐쇄되어 삭제시킨것 같습니다.


















또다시 이어지는 밧줄구간.

힘들다. 힘들어.


















나무계단을 조금 밟고 오르면.



















쉼터.

그리고 그앞으로 쭈욱 도열한 밧줄구간.

















얼마 안남았을거야 하고 꾸욱참고 오르는 밧줄구간.

이제 밧줄구간이 무서워지려 합니다.



















나무 계단을 오릅니다.


















헬기장이 나타났습니다.

풍광이 좋지많은 않은 곳이기에 더 올라가기로 합니다.





















요렇게 거친 산길을 조금만 더오르면


















정상인듯한 곳이 살짝 보입니다.






















고령산의 정상에 있다는 앵무정.



















보광사에서는 겨우 1.2킬로의 짧은 구간인데

로프구간은 매우 가파르네요.
















여러 봉우리들이 어울려진 등산로입니다.
















622미터의 산

고령산. 앵무봉.

밧줄구간은 짜릿했습니다.














쉼터. 그리고 저 앞에 보이는 또다른 헬기장.


















앵무봉비는 좀 낮은위치에 만들어져 있습니다.
















전쟁의 흔적.

















헬기장에서 바라본 앵무정의 모습


















텐트 세팅을 합니다.
















앵무정에서 바라본 도봉산 오봉.



















인수봉, 백운대도 보입니다.

미세먼지는 아쉽습니다.




















지는 해를 봅니다.



















헬기장에서 내려다 보이는 마장저수지.















지는 석양을 보고..



















어둠.

그리고 달콤한 취침.














이번에 빌려온 책은 몽테뉴의 수상록.

졸릴때 읽으면 바로 잠에 빠질수 있습니다.


















아침이 되어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습니다

이것이 바로 저의 산에서의 하룻밤을 신세지는 비용 지불법입니다.


















수구암쪽으로는 이정표가 없습니다

헬기장의 저쪽 길로 걸어야 합니다.

















발길따라 걷다보면

















좀더 선명한 마장저수지.

저 저수지 주변에 몇몇 캠핑장이 있지요.
















발길따라 걷다보면 만나는 전망대.
























저 아래로 보광사가 보입니다.

저곳까지 내려가야 합니다.















이쪽에도 밧줄이....





















이쁜 능선길도 따라 걷고...




















누군가가 쌓아놓은 돌탑.

수년후에는 얼마나 많은 돌이 쌓일까요.
















이쁜 능선길.




















이정표를 만났습니다.

보광사 아래쪽에 빈 표지판이 수구암쪽으로 가는 표지판이었을것 같습니다.

보광사 방향이 아니고 저 빈표지판을 상상하고 방향을 잡습니다.


















발길이 보일랑 말랑하는 길.

수구암쪽의 표지판이 없기에 많이 다니질 않는것 같습니다.
















제법 가파른 길입니다.














수구암쪽으로 가는 등산로의 표지판이 없는 이유는...

아마도 너무 가파르기때문인것 같습니다.


















굉장히 가파른 구간에

사람도 많이 다니질 않아서 낙엽이 수북합니다.

잘못 헛디디면 발목이 다치니 조심조심 내려가야 합니다.















이렇게 흙이 나타나는 길은 그나마 다행인구간입니다.



















흙길이 보이기에 이제 낙엽구간은 끝났나보다 했지만



















길이 보이질 않는 낙옆의 양.


















정말 조심조심 내려가야 하는 구간입니다.

까딱 잘못하면 발목을 접질릴수 있습니다.



















가파른 길을 내려가다 보면


















수구암으로 보이는 암자가 나타났습니다.
















길로 내려가봅니다.
























세월의 흔적이 많이 느껴지는 수구암.

















보광사 방향으로 길을 따라 걷습니다.

이제는 차도 지나다닐만한 길입니다.
















이렇게 포장된 길을 걷습니다.
















돌탑.

그리고 그아래 살짝 보이는 보광사.

















거의 다 내려온것 같습니다.















규모가 상당히 크지요.

보광사.















보광사의 안내도.

규모가 제법 큽니다.














최근에 가물은 날씨로

이렇게 풍부한 약수를 마셔본건 간만이네요.

보광사의 약수가 상당합니다.















보광사를 살짝 둘러봅니다.


















세월의 흔적을 느낄수있는 보광사의 대웅전.














오랜 세월을 느낄수 있는 건물입니다.

아름다운 단청.

















예전에 드라마로 했었다고 하는...

동이.

그 사연의 주인공 숙빈최씨의 위패를 모신곳이 있다고 하네요.
















영조의 생모인 동이의 위패를 모신 어실각.

그리고 그옆에 있는 장군모양의 향나무의 사연.






고령산은 622미터의 그리 크지 않은 산의 규모를 가진곳입니다.

게다가 보광사까지 차를 가지고 움직였기에 운동량도 적을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산에서 만나는 로프구간이 무섭다는것을 새삼 깨우치게 한 그런 산의 기억입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운탄고도 백패킹 - 가장 높은 천연 눈썰매장 ( 20150207-0208 )

북한산성 14문 종주기6 - 서암문 - 수문지

21대 영조 - 원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