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 사이가 있는곳


서울에 있는 조선의 5대궁궐중 또 한곳인 덕수궁을 둘러보겠습니다.

덕수궁을 잘 알수있는 공식 홈페이지는
입니다.

덕수궁은 다른 궁궐들과는 특이하게 달라보이는 몇몇 건물들이 인상적입니다.

덕수궁의 안내도를 살펴보겠습니다.



그럼, 덕수궁 탐방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중교통으로 가게되면 시청역과 가깝습니다.

덕수궁입구 앞에 새로지은 시청의 모습이 늠름합니다.
















덕수궁의 정문.

대한문입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입장해보겠습니다.








대한문
규모:123.04㎡
연혁:덕수궁(德壽宮)의 정문으로 원래는 대안문(大安門)이던 것을 1906년 7월 15일 수리 시 대한문이라 개칭하였다. 서울시 도시계획에 의한 제2차 도로확장 공사 때에 담장만을 궁내로 이전하여 도로상의 한복판에 분리 폐쇄되어 있다가 1970년 8월 21일 현 위치로 이설 공사를 착공하여 1971년 1월 2일 준공을 보았다. 2005년에 해체 보수공사를 하였다. 











대한문을 들어서면 바로보이는 금천교입니다.

대한문과 너무 가깝게 현존해있는 모습은 역시나 역사속에 그 이유가 있습니다.

















대한문일원의 안내판.

























저 앞쪽에 바로 중화문이 살짝 보입니다.






















중화전 일원의 안내판.





















중화문입니다.

다른 많이 복원된 궁궐들과는 다르게 건물과 문들말고 담장들은 흔적도 없으므로 조금은 휑한 모습의 덕수궁입니다.






중화문(보물제819호)
규모:83.31㎡
연혁:1902년 건립된 중화전의 정문으로 1904년 화재로 소실된 후 중건되었으며 좌우에 행각이 있었으나 없어지고 동측에 일부만 남아있다.







중화전입니다.

우측뒤로 살짝 보이는 현대식 건물들과 어울어진 모습이

현대를 살고있는 나의 모습을 다시금 각성시킵니다.









중화전(보물제819호)
규모:409.3㎡
연혁:고종황제께서 1897년에 러시아공사관에서 덕수궁으로 이어하시면서 즉조당을 정전으로 사용하셨으나 협소하였으므로 1902년 새로운 정전으로 중화전을 지으셨다. 본래는 중층건물이었으나 1904년 4월 14일 화재로 소실된 후 현재의 단층 건물로 중건되었다. 앞뜰에 조회 등의 의식이 있을 때 문무백관의 위치를 표시하는 품계석이 좌우에 있으며, 정문으로 중화문이 있다.











중화전 내부.

역시나 이곳에도 왕의 자리뒤에 병풍에는

조선 특유의 그림입니다.

일월오봉도.


















중화전 천정에는 어김없이

쌍룡이 있습니다.


















중화문 대각선 방향에 위치한 광명문.









광명문
규모:56.53㎡
연혁:1897년에 건립하였으나 1904년에 소실되었다가 중건된 목조건물로 당초 함녕전의 정문이었으나 1938년 미술관 개관 시 흥천사종과 창경궁 자격루를 진열하기 위하여 현 위치로 이전한 것이다.














광명문의 안내판.





















광명문 안에는 전시물들이 모셔져 있습니다.

자격루의 모습은 살짝 보입니다.





















광명문 뒤쪽에 쌓여있는 돌조각들.

정확히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미술관쪽으로 발길을 돌리면 나타나는 쉼터와 매점.

마치 유럽의 어느 분위기가 살짝 난다고 생각하는것은 저의 마음뿐일까요.





















미술관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석조전과 함께 특이한 건물중의 하나가 아닌가 생각듭니다.









석조전서관
규모:3,428.47㎡
연혁:1936년 8월 21일 기공하여 1938년 6월 5일 준공하였으며 이왕가 미술관으로 사용되었다. 현재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덕수궁 미술관으로 사용중이다.














석조전 일원의 안내판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미술관앞쪽에는 분수대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덕수궁이 특별한 또하나의 이유일것 같습니다.





















미술관 계단을 올라서 보니

더욱 아름답습니다.

분수대.

중화전.

그리고 저너머로 시청도 살짝 보입니다.








이곳에서 저는 현대와 근대, 그리고 조선을 모두 볼수 있습니다.









석조전입니다.








석조전
규모:3,986.65㎡
연혁:조선시대 궁중건물 중에서는 최초로 유럽풍의 석조로 건립된 건물이며 영국인 "하딩"이 설계하였으며 영국인 "데빗손" 감독 하에 1900년 기공되어 1910년에 준공되었으며, 특별한 건물명칭은 없이 "석조전"으로만 전해 온다. 고종(高宗)황제는 이곳에서 고관대신과 외국 사절들을 접견하거나 침전으로 사용하였다.
1945년 8월 15일 해방이 되기 이전까지는 현대미술품을 진열하였으며 1946년~1948년까지 미·소 공동위원회가 사용했고 1948년~1950년 동란이 일어나기 전까지 유엔한국위원단이 이곳을 사무실로 사용하였다.
1950년 한국전쟁 시 건물일부가 파괴되어 1955년 육군공병단에 의해 수리되었으며 그 후 국립중앙박물관 궁중유물전시관으로 사용하기도하였다.










석조전과 미술관을 잇는 건물입니다.




















석조전이 한참을 공사였었지요.

조만간에 확실히 공개된다고 합니다.


















덕수궁에서 저는 근대를 봅니다.

바로 이 석조전이 대표적인 건물일듯 합니다.





















석조전 우측으로 조금만 더 걸으면 이어져있는 기와와 단청이 아름다운 건물이 나타납니다.























준명당입니다.









준명당
규모:231.43㎡
연혁:이 건물의 창건 연대는 미상이나 고종(高宗)때에 중건된 것으로 추측되는 목조건물로 즉조당과는 복도로 연결되어 있다. 고종이 신하나 외국 사신을 접견하던 곳으로, 함녕전이 지어지기 전까지 고종의 침전으로 쓰였다. 정면 6칸, 측면 5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집이며 높은 기단위에 세워졌다. 좌우 툇간에 쪽마루를 두고 있다. 1916년 4월에는 덕혜옹주 교육을 위해 이곳에 유치원을 개설하기도 하였다.









준명당과 옆의 건물은 이어붙어있습니다.























즉조당입니다.

요렇게 귀여운 한자를 쓰시는분은

고종이라고 하시죠.









즉조당
규모:131.93㎡
연혁: 준명당(俊明堂)과 복도로 연결되어 있는 이 건물은 15대 광해군(光海君)과 16대 인조가 즉위한 곳이다. 1897년 고종의 경운궁 환궁 직후 정전으로 이용되기도 하여 한때 명칭이 태극전, 중화전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그러나 1902년 새로운 정전이 세워지자 다시 즉조당으로 불리게 되었다. 1904년 화재로 손실된 것을 그해에 다시 석어당, 함녕전과 같이 중건한 것이다. 고종의 후비인 순헌귀비 엄씨가 1907년부터 1911년 7월 승하할 때까지 이곳에서 거처하셨다.
정면 7칸, 측면 3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다.








즉조당 일원의 안내판입니다.

























단청을 칠하지 않은 건물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석어당입니다.










석어당
규모:229.19㎡
연혁:창건 연대는 확실치 않고 1904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같은 해에 중건하였다. 덕수궁의 유일한 목조중층 건물로 선조(宣祖)께서 임진왜란 중 의주로 몽진하셨다가 환도한 후 이곳에서 거처하셨고 1608년 2월 선조가 승하한 곳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인목 왕후가 광해군에 의해 유폐되었던 곳이기도 하며, 인조반정이 성공한 뒤 광해군(光海君)을 석어당 뜰아래 꿇어앉히고 인목왕후가 죄를 책한 곳 이기도하다. 단청을 하지 않은 "백골집"으로 아래층은 정면 8칸, 측면 4칸이며 상층은 정면 6칸, 측면 1칸으로 겹처마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이곳에는 담장이 보존이 되어있습니다.

문을통과해 보겠습니다.





















덕수궁의 가장 특이한 건물이라고 할수있는 석조전에 밀려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건물입니다.

이역시 아주 특이한 건물이지요.

정관헌.











정관헌
규모:269.55㎡
연혁:1900년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동서양 절충식 건물은 고종황제께서 다과회를 개최하고 음악을 감상하시던 곳이며 한때 이곳에 태조(太祖)의 어진(御眞)을 봉안하였다.
설계는 사바찐이 하였으며, 규모는 정면 7칸, 측면 5칸으로 내·외진으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내진 공간 위에는 팔작지붕이 덮여있고 외진공간은 차양칸처럼 된 특이한 형태이다.
외진에 두른 철제 난간에는 사슴, 소나무, 당초, 박쥐 등 전통문양을 넣었다.







정관헌에서는 최근까지도 많은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관헌의 특이한 지붕을 한컷 찍어봅니다.

저 여자분도 지붕을 보시는것 같습니다.

마치 정관헌의 모델같네요.


















정관헌의 안내판입니다.



















정관헌을 뒤로하고 덕수궁의 다음곳으로 방문해봅니다.



















덕홍전.










덕홍전
규모:127.54㎡
연혁:함녕전을 침전으로 사용할때 일반 빈객들을 접견하기 위하여 1906년 건립한 후 1911년에 개조하였다.
용도는 주로 외국사신이나, 대신들을 만나던 접견실로 쓰였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4칸이며 겹처마 팔작지붕의 단층 건물이다. 측면에는 좌우 툇간이 있어서 전체의 평면은 정사각형에 가깝다. 이 건물 주위에는 행각들이 있었으나 지금은 남행각만이 함녕전 남행각에 연접되어있다.











덕홍전의 내부의 지붕입니다.

전기시설이었음을 추측할수 있네요.





















함녕전.











함녕전(보물제820호)
규모:343.77㎡
연혁:1897년 건립되었으며 고종황제의 침전으로 사용되었다. 1904년 4월 14일 함녕전 온돌수리공사중 일어난 화재로 함녕전은 물론 덕수궁 내 주요 전각들이 모두 소실되는 큰 화재가 있었는데 이 건물은 같은 해 12월에 중건하였다. 1919년 1월 21일 고종황제가 이곳에서 승하하셨다.











함녕전의 현판.


























함녕전의 내부입니다.





















최근에 복원한 티가 많이 나는 건물을 나섭니다.




















함녕전과 덕홍전 안내판.



















덕수궁의 한쪽에 있는 우물을 살펴보러 갑니다.

















덕수궁의 원래의 연못이 아니라 후세에 만들어진 연못이라

특별한 스토리는 없는 곳입니다.

















대한문을 나서 대한문 좌측의 돌담길을 따라 걷습니다.













정동극장입니다.

정동극장을 끼고 우회전을 해야 합니다.

















중명전은 현재엔 덕수궁 밖에 뒤편에 모셔져 있습니다.



























중명전이 나타났습니다.

이 건물역시 근대를 보여줍니다.











중명전
규모:784.49㎡
연혁:중명전은 러시아의 건축가 사바찐(Seredin Sabatin)의 설계로 1897년부터 1901년에 걸쳐 황실도서관으로 건립된 지하1층, 지상2층의 벽돌조 건물로 처음에는 수옥헌(漱玉軒)이라 불렀다.
1904년 4월 14일 경운궁 대화재로 인해 고종황제의 편전이자 외국사절들의 알현실로 사용되었으며 1905년 11월 17일 을사늑약이 체결된 근대사의 중요한 유적이다.
또한 1907년 4월 20일 이곳에서 고종황제로부터 친서를 받은 이준은 이상설 · 이위종과 함께 만국평화회의가 열리는 네델란드 헤이그에서 을사늑약의 불법성을 알리고 대한제국의 주권회복을 호소하였으나 이것이 빌미가 되어 일제에 의해 고종황제는 강제 퇴위 당하였다.
건축학적으로는 우리나라 근대건축의 가장 초창기 풍모를 간직하고 있으며 1925년 3월 12일 일어난 화재로 외벽만 남기고 내부는 대부분 소실되어 원형을 잃었다.
해방이후 여러 차례 건물의 용도와 소유주가 변경되었으며 2006년 9월 20일 문화재청으로 소유권이 이전되었고, 2007년 2월 7일 사적 제124호인 덕수궁에 포함되어 사적으로 추가 지정되었다. 2009년 복원이 완료되어 2010년부터 전시관으로 일반에 개방되고 있다.





중명전 일원의 안내판.






















중명전의 전방컷입니다.























중명전의 여러 모습들.























중명전은 현재에는 역사의 작은 박물관으로 여러가지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덕수궁을 둘러보면

조선시대에 지어진 전통적인 건물들과
조선후기의 근세에 지어진 다양한 건물들이 어울어진 궁궐이라고 해야겠습니다.


바로 옆에는 번화한 도심이기에 초현대식 건물들이 쭉쭉 뻗어있습니다.


과거의 역사,
현재의 우리.

그리고,
그 사이의 모습도 느낄수 있는곳.

덕수궁.



아름다운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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