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오토캠핑장 - 재인폭포를 가다[20140405-0406]
2014년 4월5일 식목일 캠핑.
수개월 지난 캠핑기록을 가을이 다 되어서야 적게됩니다.
그 이전 몇년치의 캠핑기록은 다 적으려면 언제나 완성될지도 의문입니다.
한탄강 오토캠핑장은 연천에 위치해서 북한과 가까웁다고 할수있습니다.
군사작전지역내에 있는 재인폭포를 가볼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본 캠핑의 기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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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폭포:
지장봉(877m)이 원류인 이 폭포는 한탄강 서쪽에 깊숙이 자리해 있다. 높이 약 18m의 폭포가 이루어내는 맑고 시원한 시냇물과, 주변의 울창한 수풀로 경치가 좋다. 특히 여름과 가을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전설에 따르면 옛날 이 고을 원이 한 재인(才人)의 아내가 절색인 것을 보고, 재인으로 하여금 이 폭포에서 줄을 타게 하여 죽게 하고 아내를 차지하려 하자, 그는 자결하고 말았다. 그 후, 사람들은 재인의 한이 서린이 폭포를 재인폭포라 불렀다고 한다.
서울에서 재인폭포까지는 버스로 1시간 30분 거리의 당일 코스이다. 군사작전 지역에 속해 토, 일요일에만 개방되지만, 5~9월에는 평일에도 검문 없이 통과할 수 있다. 재인폭포에서 한탄강 줄기를 따라가다 보면, 전곡선사 유적지 한탄강 유원지, 숭의전과 같은 볼거리와 쉬어갈 곳이 많다. 보개산 너머 굽이굽이 연천읍 내산리 가는 길은 선경을 보는 듯하고 동막골은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피서지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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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5일~6일.
식목일 캠핑입니다.
운좋게도 ( 아마도 아직은 춥기때문에 인지도 모르지만 ) 한탄강 오토캠핑장을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실제로는 전날에 들어가서 살피니 운좋게 한자리가 취소가 되었기에 예약을 했습니다.
한탄강 오토캠핑장은 저의 마음속에서는
우리가족의 캠핑에 관한 "마음의 고향"으로 여겨지는 곳입니다.
옆으로 흐르는 한탄강도 아름답지만
다양하게 즐길수있는 운동시설,
넓은 캠핑장,
다양한 캠퍼들.
자, 제 마음의 고향인 한탄강 오토캠핑장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한탄강 캠핑장은 이곳.
아래쪽인 오토캠핑장과 위쪽 언덕야영장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거기에서도 운이좋게 오토캠핑장을 예약했습니다.
한탄강을 가로지르는 저 다리.
간혹 차가 달리는 소리가 나기도 하지만...
아주 좋은 곳입니다.
제가 왔을때는 거의 항상 만석입니다.
텐트를 처음사려할때,
어떤 텐트가 좋은가 구경하려면
한탄강 오토캠핑장을 가서 구경하라고 하고싶습니다.
정말 텐트들로 가득하지요?
이곳이 개수대입니다.
이런곳이 몇곳 만들어져 있습니다.
옆에는 분리수거대가 함께 있습니다.
더 많은 텐트들이 보이는군요.
한탄강에는 오리배가 있습니다.
만.
한번도 타본적이 없습니다.
오토캠핑장의 옆에는 이렇게 통나무집들이 있습니다.
전망대라고 할까요?
쭈욱 나열된 통나무집.
이렇게 캐빈하우스와 캐러번 사이에는 매점이 있습니다.
없어야 할것은 없지만
있어야 할것은 모두 있습니다.
한번은 예약을 해보고 싶은곳.
캐러반입니다.
크기가 크고 작고 두가지가 있는데 이것은 큰 캐러반입니다.
캐러반이 쭈욱 도열을 하고 있습니다.
왼쪽이 큰 캐러반
오른쪽이 작은 캐러반.
저는 요 컴팩트한 캐러반을 한번 예약하고 싶은데
도무지 예약이 힘듭니다.
아까부터 보신것처럼
오토캠핑장,
통나무하우스,
캐러반사이트
순서로 배열이 되어있습니다.
저 위쪽에 보이는 건물이 화장실건물.
한번 구경가볼까요?
이렇게 캠핑장뒤쪽은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산책로.
저녁에 걸어도 조명이 이쁘게 켜지는 곳입니다.
아마도 더운철에 오면 물을 흘려 내려보낼 인공의 냇가.
위쪽으로 올라오면 우측에는 도로.
그리고 저 앞쪽으로 보이는곳이
언덕야영장입니다.
벗꽃잎이 살짝 피우려고 준비를 하는것 같습니다.
저 앞의 건물은 관리실및 화장실, 샤워장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보이는곳이 언덕야영장.
언덕야영장은 저 관리실의 이쪽과 저너머로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관리사무실건물.
관리사무실 너머로는 이렇게 양쪽으로 마주보게 언덕야영장이 펼쳐집니다.
아까 첨에 보았던 다리입니다.
저 다리 저편에는 각종 운동시설이 있습니다.
각종 체육시설과
넓은 공터가 있습니다.
물을 마실수있는 급수대.
운동하다 쉴수있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 철망너머로는 인조잔디 축구장이 있습니다.
축구장 벽을 따라 걸을수도 있고 이곳을 자전거나 인라인을 타고 축구장을 돌수도 있습니다.
오늘도 축구를 열심히 하시는 무리들이 있습니다.
축구장이 끝나면 이렇게 쉼터가 있습니다.
축구장의 대여금액.
축구장 옆에는 이렇게 풋살장도 있습니다.
풋살장 옆에는 이렇게
쉼터, 급수대.
그리고 족구장, 농구장이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간단히 한탄강 오토캠핑장을 대충 둘러봅니다.
실제는 훨씬더 규모가 큽니다만...
힘드니 요정도만....
그리고, 우리가 방문한곳은 재인폭포.
차를 몰고 네비게이션을 따라 가봅니다.
재인폭포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이렇게 이정표를 따라 가봅니다.
저 앞쪽에 일련의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재인폭포에 얽힌 사연을 읽어봅니다.
전망대입니다
바닥이 유리이므로 좌측의 통에서 덧신을 신고 가봅니다.
말발굽 모양의 전망대의 안쪽으로 보이는 저 낭떠러지.
강화유리 아래로 흘끗 보이는 낭떠러지입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제법 깊습니다.
재인폭포가 보입니다.
흡사 이전에 보았던 비둘기낭폭포를 연상케 합니다.
사람들이 입장이 가능한곳입니다.
가보도록 할까요.
길고 긴 계단을 내려가야 합니다.
어휴...
고소공포증이 느껴지는 높이입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며 보이는 계곡의 모습.
한번 꺽여서 더 내려가야 합니다.
아까 내려보았던 전망대의 모습입니다.
약간 어두워서인지 손이 떨렸는지...
폭포의 모습을 흔들려서 잡고 말았습니다.
사진은 별로일지 모르지만
제법 멋집니다.
폭포를 둘러보고 다시 온길을 돌아봅니다.
헉.
저곳을 다시 올라야 합니다.
계단을 오르며 다시 한컷 찍어보는 재인폭포.
멋진곳입니다.
연천의 숨어있는 비경이라고 할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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