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봉산 백패킹 : 2층 정자는 없었다(20150610-0611)


날이 너무 더우면 산행하기도 힘이 들기도 합니다.

조금씩 더워집니다.

이번에도 전철로 갈수 있는곳에서 산행이 가능한곳으로 백패킹 코스를 잡아야 합니다.

이번에는 평내호평역에서 접근이 가까운 산으로 정해봅니다.










많이 들어보지 못했던 산.

백봉산.

알아보니 이산의 높이가 조금은 요상합니다.

어디에는 589.9m
네이버지도에는 587.2m
심지어 산에 올라 정상석을 보니 596m. 그런데 실제로는 590미터인데 누군가 매직으로 장난을 쳐놓은것 같습니다.

아무튼 590여미터의 이 산에는 2층 정자도 있어서 주변경관보기도 좋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2층정자는 있을까요.



평내호평역에서 시작해서 마치터널로 내려와 다시 평내호평역으로 버스를 타고 귀가하기로 합니다.














평내호평역에 도착했습니다.

평일 오후라 산행하는 사람이 많을까 적을까 궁금합니다.

















평내호평역 2번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이렇게 길을 따라 걷습니다.
















백봉초등학교 옆길로 따라 올라가면 본격적인 등산로 시작입니다.















작은 공원.
















우측에 계곡을 따라 걷습니다.

이미 발흔적이 많기에 길을 잃거나 할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나뭇잎이 푸르르면 푸르러서 산길은 기분이 좋습니다.

















물은 많이 말랐습니다.














계곡을 따라 빽빽한 나무숲길을 걷는다는것.

행복한 일입니다.















계곡을 우측에 두고 꾸준히 걷습니다.















이제 계곡 우측으로 건너가야 합니다.


















실개천처럼 흔적이 사라질랑 말랑하는 물줄기.















누군가가 쌓아둔 돌탑

수년후에는 좀더 웅장한 모습이 되어있을까요.














기분 좋은 숲길을 걷습니다.















작은 공터.


















가로등.

저녁에도 산을 걷는이를 위해 준비해둔것일까요?





















지도에 샘터내지는 약수터라고 되어있어도

최근에 날씨가 너무 가물고 수질 부적합도 많아서 기대를 안했는데

적합인 약수터가 있네요.

수량이 너무 적지만 물맛은 좋습니다.













약수를 한잔 하고 다시 산길을 오릅니다.



















암수약수터.

100미터라고 하니 한번 또 들러보기로 합니다.

약수터를 들렀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서 산행을 계속하기로 합니다.













약수터 가는길.














작은 간이쉼터도 보입니다.















아무래도 약수터는 저쪽인것 같습니다.

저쪽으로 가봅니다.















암수약수터.

물맛이 정말 좋습니다.

물을 한잔 마시고 있는데 주민분인지 두어분이 올라오십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이 암수약수가 오히려 건너편의 천마산 물맛보다 좋다고 합니다.

정말 맛난 물맛입니다.















다시 암수약수터 이정표로 돌아와 산행을 다시 시작합니다.




















밧줄구간을 조금 오르면


















장내 갈림길.


















백봉산 방향으로 걸어야 합니다.
















등산로도 다시한번 살펴보고















다시 백봉산을 향해 걷습니다.



















이제 평평한 능선길입니다.













마을이 내려다 보입니다.

















숲길을 정신없이 걷고 걷습니다.

















능선길이라 부담이 덜해서 그냥 통과하게 된 쉼터.















또다시 능선의 숲길을 걷고 또 걷습니다.


















또다시 쉼터.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능선길.

















쉼터.

















장내 갈림길에서 부터는 거의 평탄한 길인것 같습니다.

어렵지 않게 걷다보면














어느새 정상에 도달합니다.

그런데,

조사하면서 보았던 2층 정자는 없어지고 저런 납작한 그늘쉼터만 있습니다.

매우 매우 아쉽습니다.

주변의 나무들이 자라 경관을 두루 멋지게 볼수는 없습니다.

2층 정자가 너무 너무 아쉽습니다.












정상의 모습
















백봉산의 높이는...

596....

아니 590인데 누가 매직으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뿌옇게 보이는 마을.













정상 바로옆의 헬기장.

오늘 하루 머무를 장소입니다.

풀이 많이 자랐습니다.
















해는 뉘엇뉘엇 지고....

















밤은 또 그렇게 다가옵니다.















마을의 야경.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제 날이 더워지는지 후덥지근 합니다.














인근에 버려진 쓰레기를 조금 줍습니다.

썩지 않는 쓰레기는 조금씩 주워다 집에가서 분리수거합니다.

















아침에는 조망이 더 좋지 않군요.
















이제 마치터널 방향으로 걷습니다.















숲길.



















바위 사이로 난 길도 걸어보고
















기분좋게 숲길을 걸어봅니다.















걸어온길,
걸어갈길.


















통신용 간이탑처럼 보이는 그런것.














마을이 잘 내려다 보입니다.















나무 계단길을 걷기도 하고



















스키장뒤 쉼터.
















능선길을 걷다보면
















이 쉼터.

조망이 좋습니다.















이 쉼터.

조망이 좋습니다.





















클럽비전힐스 골프장.

그리고 저멀리 보이는 산.



인간이 만든 공간.

신이 만든 공간.














또다시 숲길을 걷습니다.



















이제 절반은 넘게 내려왔습니다.


















조금더 걸으면 만나는 쉼터.

















밧줄구간.














또다시 간이쉼터.
















본격적인 내리막구간입니다.

흙으로만 된 급경사 구간이니 조심해야 합니다.















좌측에는 사유지인지 담장이 쳐져 있습니다 

















풀사이로 난길.

















이제 440미터 정도 남았습니다.

마치고개.

















쉼터.























내리막후에 또다시 쉼터.

















좌측의 담장길을 따라 걷고


















숲길을 따라 걷다보면















백봉산 등산로 입구 간판이 나타났습니다.




















드디어 마치고개로 내려왔습니다.

이곳에서 천마산, 백봉산을 선택할수 있습니다.














차도를 따라 조금 걷고














이곳에서 전방으로 조금더 걸으면 아파트단지에서 평내호평역 행 버스가 많습니다.



백봉산은 평내호평 인근의 도심주민들에게 가깝기에 많이 오르는 산입니다.

아파트쪽에서 오르는것은 어렵지 않고 물맛좋은 약수가 있어서 많이 오르실것 같습니다.

마치고개에서 오르는 구간이 조금은 더 조망이 좋은것 같기도 합니다.

백봉산을 알아볼때는 이전에는 정상에 2층정자가 있어서 조망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지금은 단층짜리라 주변의 나무가 우거진 하계에는 시야가 좁아지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잎이 떨어진 동계에는 전망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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