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21대 왕 영조 영조는 숙종의 둘째 아들로, 어머니는 화경숙빈(和敬淑嬪) 최씨이다. 1699년(숙종 25) 6세 때 연잉군에 봉해지고, 경종이 즉위한 1721년에 왕세제에 책봉되었다. 1724년 노론과 소론의 치열한 정쟁 속에 즉위한 영조는 균형 있는 인재 등용을 통하여 탕평세력을 구축하였다. 또한 균역법을 시행하여 백성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획기적인 조치를 취하였다. 그러나 1762년(영조 38)에는 세자에 대한 지나친 기대와 과도한 경계심으로 세자를 뒤주 속에 가두어 죽이는 참사를 빚기도 하였다. 1776년(영조 52) 3월 5일 춘추 83세로 경희궁 집경당에서 승하하였다. 원릉은 병풍석 없이 난간석으로만 이어져 있는 쌍릉이며, 각 봉분 앞에 혼유석이 놓여 있다. 문무석인 공간은 중계와 하계를 통합하고 등급을 두지 않았다. 장명등은 사각등 형식이고, 망주석의 세호가 동물 형상으로 섬세하게 새겨져 있다. 오른쪽의 것은 위로 향하고, 왼쪽의 것은 아래로 향한다. 문무석인은 대체로 어깨가 좁고 세장한 형태이며, 장중함 보다는 곱고 섬세한 느낌이다. 1776년(정조 즉위) 3월 5일 영조가 승하하였다. 영조는 원비 정성왕후가 잠든 서오릉의 홍릉을 자신의 자리로 정해 쌍릉으로 조영하기를 바랐으나, 손자인 정조는 영조가 승하한 그 해 7월 27일 건원릉 서쪽 두 번째 산줄기에 그를 안장하고 원릉이라고 했다. 원릉을 조성한지 29년이 지난 1805년(순조 5)에는 61세의 나이로 승하한 영조 계비 정순왕후 김씨를 원릉의 옆에 모셨다. 참고 ; http://royaltombs.cha.go.kr/ 동구릉홈페이지 ; http://donggu.cha.go.kr/n_donggu/index.html 영조왕릉인 원릉은 경기도 구리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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