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산 백패킹 : 부용산을 가려다 간 산 (20150529-0530)


5월 29일부터 5월 30일까지 금토 백패킹을 가봅니다.

금요일 업무를 일찍 끝내고 출발합니다.

행정구역상 양평군에 위치하고, 전철 신원역에서 제일 가까운 낮은산 부용산을 알게됩니다.

산이 낮으니 조금더 걸어볼 마음에 양수역부터 걷는 구간을 선택해봅니다.








네이버 지도의 축적을 200미터로 확대하면 보이는 부용산.

그리고 더 확대해도 보이지 않는 산.

화계산.

부용산의 북서쪽으로 위치한 화계산에서의 백패킹입니다.

정말 우연하게 하루를 신세지게 된 화계산입니다.




적색선을 따라 걸은것 같아서 대충 표시는 하지만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양수역의 2번출구로 나와봅니다.

1번출구로 나가도 된다는 사실은 다음날 귀가할때 알게됩니다.


















양수역을 우측에 두고 걷습니다.

















용담2리의 하천을 건너야 합니다.
















하천을 건너면 만나는 이정표.

좌측으로도 표시가 있었는데 누군가 떼어버렸다는것은 다음날 알게됩니다.

이번 백패킹 산행은 정보가 많이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실제로 경험해보고 알게된 것들이 많습니다.










이곳에 오면 저 앞의 굴다리를 통과 해야하는데...

저 용담터널입구 뒤에 등산용 이정표가 숨어있다는것을 모르고...

좌측을 보면...













마치 저곳으로 가야하는것 같아서 걷습니다.

그러다 만난 동네주민분이 말씀해주십니다.

막혔다고...

다시 돌아오는 궤도이탈을 수행합니다.












이렇게 이정표가 있었습니다.
















굴다리를 통과해서 좌측으로 가야합니다.





















좌측에 자전거 도로가 있습니다.














전철로-자전거도로-흙길.

양수역에서 자전거 도로를 따라 이곳으로 와도 등산로 입구를 만난다는것도 나중에 알게됩니다.















약수터가 있습니다.

그런데 거북이 입으로 물이 나오질 않고

옆쪽에 새는듯이 물이 나옵니다.

식수적합이지만 마셔도 되는지 몰라서 세수만 합니다.













등산로를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목적지는 부용산입니다.

적어도 이때까지만 해도 말입니다.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벌써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부드러운 흙길.

















피톤치트가 온몸으로 느껴지는 기분좋은 산길.

















부러진 전봇대.
















양수역방향으로 조망이 살짝 터지지만 이내 닫히는 조망입니다.















기분좋은 숲길을 따라 걷습니다.















부용산으로 갑니다.













나무사이로 난 길을 걷습니다.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길을 따라...















아마도 이곳이 오두재고개로 네이버 지도에 표시되는 곳이 아닐까 하는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이곳에서 부용산정상으로 오르고

다음날은 약수터가 아닌 양수역으로 이정표된곳으로 내려가게 되는 표지판입니다.















조금은 가파른 밧줄구간이 나타납니다.

이번 산행에서 딱 한명 만난 분이 저 앞에 걷고 계십니다.















스틱 두개만 가지고 걸으시는 분을

배낭까지 맨 제가 추월합니다.

저분은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걸으셨습니다.

나중에 쉼터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데 화계산을 알려주신분입니다.













사진 촛점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기분좋은 숲길이 아닙니까.















쉼터.

이곳에서 아까 그 등산하시는 분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부용산가는 길에 화계산이 있는데 그곳의 풍광이 상당히 좋다고 하네요.

한번 가보기로 결심을 합니다.














이번엔 웬 담장길을 타고 걷습니다.


















걸어온길.

그리고 걸어야 할길.

















이번엔 정글같은 느낌의 길도 살짝 걷습니다.
















이렇게 조금 더 걷고
















또다시 오르막.
















밧줄구간.


















걷고 걷고 또 걷습니다.
















밧줄구간을 걷습니다.

어디든 밧줄구간은 힘든것 같습니다.
















이렇게 갈지자로 만들어진 길은 두배로 더 걷는것이지요.

















다시 만난 쉼터에서 물한잔 마십니다.















이렇게 길을 걷다 보면














부용산 정상방향과는 약간 다른 방향의 전망대 이정표.

한번 가보기로 합니다.

바로 이곳이 화계산이지요.



















가파른 오르막입니다.

















돌탑이 있습니다.














짧은 능선길.















도착했습니다.

하계산.

이곳에서 아까 이정표로 안가고 부용산으로 바로 갈수있네요.















해발이 높지 않습니다.















환상적인 데크가 있습니다.













양수리 시내가 내려다 보입니다.

이곳에서 하루 신세를 질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오늘의 목적지는 부용산.

















밧줄구간의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이제 1킬로 조금 넘게 남았습니다.

















쭈욱 길을 따라 걷습니다.















하계산에서 내려오는길이 또 있습니다.














부용산을 향해 걷고 또 걷습니다.

















이 담장은 무슨 의미의 담장일까요.
















조금더 걷고












친절한 이정표.

















등산 산악회 깃발.
















길을 따라 쭈욱 걸으면




















막바지 계단과 밧줄구간을 올라주면



















드디어 만난 부용산 데크.














부용산은 좌측으로 조금더 걸어야 하나봅니다.

















데크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기막힌 전경입니다.















부용산의 데크.

아쉬운점은 이 바로 뒤.

사진찍는 위치 바로뒤에 무덤이 한기 있습니다.

과연 이곳에서 하루를 신세져야 할지가 고민입니다.














부용산 정상을 가보기로 합니다

좌측에 무덤이 보입니다.















무덤옆으로 따라가보면
















부용산 정상석.
















이렇게 헬기장도 있습니다.

전망은 좋은편은 아닌 헬기장.

부용산 데크는 바로뒤의 무덤때문에 조금 꺼려지는게 사실이더군요.

다시 발길을 돌려 화계산으로 가기로 합니다.














화계산의 야경.


















아침입니다.

















인근에 버려진 쓰레기를 몇개 줍습니다.

제가 산에서 하룻밤을 신세지는 비용 지불법입니다.


화계산의 데크의 두께는 어마어마하게 두껍습니다.

어렵게 텐트는 설치했지만 데크두께는 매우 두껍다는것을 메모해두어야 할것 같습니다.











어제 올라오다가 보았던 이정표.

오늘은 약수터방향이 아닌 양수역방향으로 걸어 보겠습니다.














푹신푹신한 낙엽길.
















우측에 무덤이 많습니다.
















숲길을 따라 기분좋게 걷습니다.

















무덤자리인것 같습니다.
















좌측에 무덤을 지나고













요렇게 산길을 내려가면















논옆에 난 등산로 입구입니다.















논길을 따라 양수역으로 걷습니다.















뚝방으로 난 좁은길.

전철이 보입니다.














등산로인지 아닌지 희미한 길.
















등산로 안내표지판이 쓰러져 있습니다.















마을길을 따라 걷습니다.














이렇게 길을 걸으면















어제 건넜던 다리.



















양수역이 보입니다.

















양수역 1번출구.

















양수역 1번출구 앞에도 저렇게 부용산가는길이라고 이정표가 있습니다.




하계산보다는 부용산이 훨씬 알려진 산인것 같습니다.

원래 계획은 양수역-부용산-신원역의 산행을 하려 했으나

우연히 알게된 하계산.

그리고 부용산의 데크뒤에 바로 있는 무덤때문에 하계산에서 하루를 신세 지게 되었으나

아마도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풍광은 하계산이 훨씬 아름다웠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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