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산 백패킹 - 멋진 호명호수 (20150307-0308)



상천역에서 오르는 호명산 잣나무숲은 이미 유명한곳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호명산에 오르는분들은 

잣나무숲에 오시는분들중 많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호명산도 올라보려고 합니다.

호명산에서 호명호수까지 걸으면 호명호수를 보는 기쁨도 큽니다.


이번 호명산 백패킹은 전철을 이용한 대중교통으로도 매우 편하게 갈수있습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상천역과 청평역이 한꺼번에 보입니다.

원래는 상천역-호명호수-호명산-청평역의 방향이 조금은 쉽다고 합니다만

이번에는 청평역에서 상천역쪽으로 걸어보기로 합니다.










전철을 타고 청평역으로 왔습니다.



















청평역 앞의 담장길을 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호명산으로 가는 안내표지판이 있습니다.

저 위로 보이는곳이 호명산 정상일듯 싶습니다.















청명유원지를 지나게끔 등산로가 연결이 됩니다.





















여름에는 번잡할것 같기도 한 청명유원지.

아직 초봄이라 그런지 을씨년스럽습니다.














이동식 화장실을 찾아 자전거 도로로 올라서면


















이렇게 천으로 내려가는 철계단을 내려가게끔 되어있습니다.

이곳으로 내려가서














저 알쪽의 징검다리를 건너면 되겠습니다.

홍수나 비가 많이 와서 다리가 잠기면

상류의 큰다리를 이용해 건너면 됩니다.



















호명산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본격적인 산행의 시작입니다.

준비운동을 꼭해서 관절을 보호해야 합니다.














1코스가 이번의 걷기 구간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산행.

호흡을 가다듬으며 걸어갑니다.

















초반부터 로프구간입니다.





















조금만 오르면 나오는 체육시설 약수터.

물은 나오지만 음용은 불가라고 안내되어있습니다.

약수인지 수돗물인지...

콸콸 쏟아지고는 있습니다.








잠시 호흡을 가다듬었으니

다시 가파른 길을 올라봅니다.

















나무계단길도 올라보고

















기분좋은 흙길도 올라보고
















배낭때문에 오르막은 확실히 힘이들때쯤 나타나는 반가운 쉼터.


















쉼터에서 물한잔 하고

나무사이로 내려다 보이는 청평댐.


















가파른 로프구간을 올라갑니다.













저 위에 전망데크가 살짝 보입니다.

















전망데크.

이곳에서 또 쉬어가기로 합니다.

오르막은 힘이드니까요.

















청평댐의 조망이 끝내줍니다.















1차 목표지.

호명산이 1.2킬로미터 남았습니다.

















산길을 정신없이 걷습니다.
















내가 온길과 앞으로 가야할길을 가늠할수있네요.














로프구간이 나타났습니다.

이제부터 깔딱고개라고 하고싶습니다.


















팍팍 치고 걸을수 없습니다.

아주 아주 느리게 느리게 한걸음 한걸음 

올라갑니다.

















능선길도 걷다보면...
















다른 등산로에서 올르면 만나는 갈림길입니다.

이제 호명산은 130미터를 가리킵니다.













마지막 구간을 올라가면













고작 632미터의 산인데

숨찹니다.














호명산 정상에서 다시 호명호수 방향으로 걷습니다.


















3.5킬로 미터 남았습니다.

호명호수.















가파른 내리막길.

그리고 이어지는 오르막.













지난번에 갔던 명성산의 능선에 비하면

훨씬 나무도 많고 길도 넓고 해서

매우 안정적입니다.













호명산에서 580미터를 걸었습니다.
















오르막길.

바위들이 조금씩 보입니다.














바위도 넘고














부드러운 흙길도 걷고

















바위 옆으로 내놓은 계단길도 걷고




















열심히 걷다보면 길 약간 옆으로 비껴위치한 또다른 정상.

















기차봉입니다.

경치가 멋집니다만

카메라로 찍은 풍광은 그 멋을 담아내기에 부족합니다.

그래서 생략.













다시 넓은 능선길.

부드러운 흙길.

















바위도 밟고 넘고.















밧줄을 붙들고 바위도 내려갑니다.


















이제 호명호수 1.48킬로미터 남았습니다.















바위.

그리고 너머로 이어지는 산길.
















이런 부드러운 흙길을 걸으면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지요.















울퉁불퉁길도 걸어넘고
















급경사 내리막은 밧줄이 있어서 붙잡고 내려갑니다.



















내리막이 계속입니다.

호명산에서 호명호수로 능선이

오르락 내리락이 제법 많습니다.















돌로 H자가 보일락 말락입니다.

이곳은 헬기장이었던것 같습니다만

주변의 나무로 헬기가 이착륙이 불가할것 같습니다.

아마도 폐쇄된 헬기장인듯.













호명호수가 800미터 남았습니다.
















바윗길을 내려가고




















살짝 바윗길을 오르기도 하고














능선의 흙길을 따라 걷고



















저아래 이정표와 담장이 보입니다.
















이곳이 장자터 고개입니다.

우리의 목적지 호명호수는 370미터 오르막입니다.



















쭈욱 오르막을 오르면


















데크가 살짝 보입니다.





















이정표.
















호명호수의 전망데크가 나타났습니다.

오늘은 이곳에서 야영을 할 예정입니다.















데크에서 호명호수가 아주 잘 보입니다.















시간이 아직 남아있고

등산객들도 아직 몇분 보이니

호명호수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호명호수 주변에 이렇게 쉼터들이 많이있습니다.












호수주변에는 이렇게 데크로 길을 만들어 둔곳이 있습니다.












호수주변에 아스팔트길도 있습니다.

차가 없으니 자전거나 인라인 타기 좋을듯 싶습니다.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호명호수의 간략도입니다.















데크로 만들어 놓은 산책로













한편에 있는 거대한 데크













호명호수를 한바퀴 돌아보기로 합니다.










무슨 탑같은게 있습니다.














한국전력 순직사원 위령탑














한편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차로도 올라올수는 있게 길이 닦여있습니다.

하절기에는 대중교통이 운행이 되는데

동계에는 운행이 안되니 올라올수있는것인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호명호수는 양수발전소의 상부저수지입니다.









호수에는 커다란 거북이 모양의 조형물이 있는데...

이것이 태양광 발전설비이군요.













바로 저녀석입니다.


















한쪽에 마련된 쉼터.



















호명산의 유래.

호랑이가 있었던 산이며

아까 보았던 기차봉의 아갈바위에서 호랑이가 포효했었군요.








호랑이 조형물
















화장실.

동계에는 폐쇄입니다.













한쪽에는 호명갤러리 카페가 있습니다.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야 있는 카페.
















역광이 작렬한 사진.

저 카페위 위 지붕위는 전망대입니다.















지붕에서 내려보는 호명호수.

멋집니다.















카페에서 아이스티 한잔을 시켜 마시며 호수를 내려봅니다.

오리두마리 조형도 있습니다.











카페에서 판매하는 커피그림.













메뉴판.



















다시 호명호수를 마저 둘러보기로 합니다.















까마귀떼가 엄청 많은 호명호수 주변.


















동계에는 폐쇄된 화장실 그 우편으로 올라가면 아까 그 전망데크가 있습니다


















이번에 가져온 책은...

하워드의 선물이라는 제목.




















텐트 세팅을 합니다






















석양을 바라봅니다.

이무렵 두명의 젊은 백패커분이 내가 왔던길로 왔습니다.

그리고는 다른곳에 세팅을 하려는지 내려가셨네요.

오늘도 혼자 호젓한 밤이 될것 같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아침체조를 하고

데크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면서 아침 동트기를 기달려봅니다.

산에서 쓰레기를 줍는것이 저의 하루 묵는 감사의 요금지불법입니다.













어김없이 해는 떠오르고...

빠르게 텐트를 접고 철수준비.
















어제 미쳐 못본 팔각정을 둘러보고 내려가기로 합니다.
















계단이 보이네요.




















계단을 올라갑니다.
















이 위쪽으로 난 산책로도 걷는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좌측으로는 호수.

우측으로는 산아래 풍경이 멋집니다.















이렇게 기분좋게 길을 걸으면
















나타나는 팔각정

















호명정.





















동절기에는 휴관입니다.



















다시 걷습니다.



















호명호수의 대 공사.

숙연한 마음이 마음에서 일어납니다.













]

한쪽에 있는 화장실.

아마도 동계 폐쇄이겠지요.















계단을 따라 호명호수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어제 올라가보았던 호명갤러리 카페의 안내판이 앞에 보이네요.
















상천역으로 내려가는 길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미로공원 안내판이 있습니다.

한번 들러보기로 합니다.
















길따라 내려가면


















우측이 조각공원인데...

조각물은 한개도 없습니다.

















이곳에도 마련된 화장실.

물론 동계 폐쇄입니다.
















길게 뻗은 포장도로.

저 아래쪽에 미로공원이 있습니다.
















미로공원에 만들어진 알록달록한 저것이

타임캡슐이라고 하는군요.













미로공원.

동계라서그런지 황량하군요.

사람들이 방문하는 계절에는 잘 가꾸어지는지는 알수없습니다.














미로공원의 이곳저곳을 둘러봅니다.

동계라서 그런지...

괜히 내려왔다는 생각이 좀 듭니다.












한참을 내려왔는데

또 한참을 올라가야 합니다.


















상천역으로 가는 길이 두군데가 있습니다.

우측의 3.2킬로미터 구간을 선택해봅니다.

빙판구간 조심 아이젠착용 이 안내... 꼭 지켜야 합니다.

무시하고 그냥 갔다가...














얼음빙판길입니다.

아이젠을 착용하는게 좋은길입니다.

아이젠을 착용합니다.














쭈욱 쭈욱 눈이 채 녹지 않은 길.


















부분적으로 눈이 녹은 길도 있긴 하지만.













꽤나 긴구간이 이렇게 녹지 않은 눈길이므로

아이젠을 착용해야 안전합니다.















한참을 걸어 걸어 내려오면...

이제 눈이 쌓인 구간이 거의 끝난것같습니다.

















작은 다리.



















흐르는 계곡물에 세수도 하고

아이젠도 세척해서 배낭에 걸어둡니다.













이제 상천역까지 2.05킬로미터.





















우측에 계곡을 끼고 걷다보면





















익숙한 잣나무숲.

















잣나무숲에는 백패킹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상천역에 도착했습니다.







옛날에는 호랑이가 살았다는 산.

호명산.



호명산과 호명호수사이의 능선길은 오르락내리락이 있는 능선길로

걸어보기에 더없이 좋은길입니다.


그리고,

과학으로 만들어진 호명호수.

우리 일반인에게 개방된지가 얼마되지 않았지요.



국민에게 개방되면서 잘 만들어진 공원.

날좋은날 도시락 싸서 한번 온가족 가보아도 멋진곳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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