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악산 백패킹 - 임꺽정봉, 비석 그리고 염소 (20150314-0315)


행정구역상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해발 674미터의 감악산.

감악산의 정보를 찾아보면 정상에는 군시설이 있고

감악산비가 특이하게 위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상인근에는 임꺽정봉이 있다고 하니 이역시 둘러보고 싶습니다.



이곳의 주 등산로는 법륜사에서 올라가는길이 가장 많이 애용되는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아내와 아이도 함께하는 산행입니다.






차를 가지고 가게되면 올라간곳으로 다시 돌아와야 하는점이 조금은 불편하여

대중교통을 선호하지만 아내와 아이는 자가용으로 가는것을 선호합니다.

이번에는 원점회기의 산행입니다.


















법륜사 바로 아래로 흐르는 운계폭포.

올해는 정말 가물었습니다.

물이 거의 흐르지 않는것처럼 보입니다.












운계폭포를 지나 포장길을 오르면 바로 보이는 법륜사.


















법륜사도 살짝 보고싶어서 들러봅니다.














대웅전.

대한민국의 산에는 곳곳에 사찰들이 있어서 멋있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아마도 이에는 이견이 있을수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법륜사의 약수.

겨울을 지나고 있어서 안나오는지

가물어서 안나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세계평화라고 적힌 저 비의 우측으로 쭈욱 올라가는길이 등산로입니다.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되는것 같습니다.


















조금 오르면 저렇게 다리도 건너야 합니다.

물은 이번에는 거의 없습니다.















바위가 많은 길입니다.

















거칠게 오르다보니 쉼터가 있습니다.

잠깐 쉬면서 간식과 물을 마십니다.

















숯가마터.

감악산을 오르다보면 여러곳에서 이런 숯가마터가 나타납니다.














정말 돌이 많은 길을 걷습니다.

















이곳이 갈림길.

우리는 우측의 정상으로 올라

앞쪽 표시의 까치봉으로 내려올 예정입니다.











돌이 많으니 돌탑도 쌓기가 쉬웠을까요.















만남의 숲.

쉼터.

이곳에서 우리는 정상방향으로 갑니다.














쉬지않고 나타나는 돌길.















숯가마터도 종종 나타납니다.














저기도 숯가마터 옆으로 길이 났습니다.
















쉼터가 보입니다.















이 쉼터는 약수터인것 같은데

물이 없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이제 700미터 남았다고 이정표는 되어있습니다.



















가파른 돌길을 또다시 올라갑니다.

















이런곳에도 데크와 벤치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돌길을 또다시 꾸준히 걸으면...

















막판에 종종 나타나는

계단.


















정상은 좌측.

임꺽정봉은 우측입니다.

임꺽정봉을 일단 찍고 오기로 합니다.















짧은 계단을 또 올라주면


















임꺽정봉의 이정표를 따라서 또다시 걷습니다.
















오르막길.

이곳에는 얼음이 제법 많이 있더군요.

조심조심....올라갑니다.














밧줄있는곳에 얼음빙판이 보입니다.

매우 위험할수 있는 구간입니다.














50미터 전방에 임꺽정봉.
















요 계단위가 임꺽정봉입니다.

















아찔한 풍광.

등산하면서 저의 고소공포증도 많이 좋아진것 같습니다.















사연.
















경기 북부의 산과 강원도의 산에는 

유난히 까마귀가 많은것 같습니다.

아래로 보이는 저수지는 아마도

신암저수지일것입니다.













저기 보이는 정상으로 다시 걷겠습니다.















안녕 임꺽정봉.

아까 미끄러웠던 구간으로 가서는 아이젠을 장착해야 합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

이정표에 고릴라 바위라고 되어있는 저 바위.

입이 살짝 보이는것 같기도 합니다.













우측에 살짝 보이는 정자.

감악정입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산양인가?

아마도 흑염소같습니다.

어느 민가에서 탈출해서 이곳에서 야생성이 되살아난것이 아닐까 합니다.















감악정과

흑염소.















정상에 오르면 뒤로는 군부대 초소가 있고..

이곳에는 이렇게 마스코트가.














감악산비와

그 사연.


















오늘의 야영지는 팔각정자입니다.






















요로케 조금만 내려가면

















우측에 살짝 팔각정자의 지붕이 보입니다.














역시 전망이 좋은곳에 위치한 팔각정자.

이미 몇분이 와계시는군요.













텐트 세팅.
















그리고,

밤.


















다음날 아침에

동이 트는것을 보고 싶었는데 

저번주보다 이번주에는 훨씬 앞당겨져 일출시간이 예정되어있더군요.

늦었다.












정상에 올라보니 벌써 저만큼 해가 올랐습니다.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

좀더 맑거나

차라리 운해가 펼쳐졌으면 좋았을것을.

하긴, 이정도의 풍광을 보는것도 좋은편이니 감사드립니다.
















정상에서 임꺽정봉 반대편에 마리아상이 있습니다.

가서 보기로 합니다.














계단을 내려가고















조금만 걸으면
















등산로 갈림길의 작은 데크.



















저 위에 마리아상이 있습니다.



















마리아상.

무슨 사연이 있을까요?



















군성당에서 설립한것이군요.

다시, 텐트로 돌아갑니다.
















팔각정자 주변의 쓰레기를 주워 담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하루 신세진 감사의 요금지불법.













이번에는 까치봉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데크 계단입니다.

그아래로 펼쳐지는 풍경.















내리막길.




















로프구간도 만나고



















내리막길에도 오르막은 있다.
인가요.

















저 앞에 보이는 봉이.

까치봉.
















쭈욱 걸어서.
















만나는 바위를 올라가면



















까치봉.

저 바위가 까치모양인것일까요?


















등산안내도.



















데크 계단을 내려가야 합니다.





















데크에서의 풍경은 기막힙니다.


















제법 긴 데크계단

















이제 등산객들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



길따라 쭈욱 쭈욱 걷습니다.

무념무상.















내리막의 살짝 오르막을 올라주면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

















다시 걷습니다.

















우리의 하산지는 범륜사.

어디에는 법륜사.
어디에는 범륜사.

정확한 명칭이 무엇일까요.

















산모퉁이길도 걷고





















급한 돌 내리막길도 조심스럽게 걷습니다.






















편안한 능선길.



















119 구급함도 지나서 걷습니다.


















또다시 급한 내리막길을 내리면


















사라져버린 범륜사 표시.

우리는 묵은밭방향으로 걷습니다.













나무계단을 쭈욱 내려가면.


















저아래

우리가 어제 만났던 정상-까치봉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조금만 더 걸어내려가면 법륜사입니다.






감악산은 묵은밭갈림길에서 정상쪽으로 오를때는 돌들이 엄청나게 많고
까치봉 방향으로는 흙이 많은 구간입니다.

임꺽정봉의 풍경도 상당히 멋지고,

감악산비의 모습도 특이하고...


생각지도 않았던 손님.

염소를 만날수 있었던 

특이한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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