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대 순조 - 인릉

조선 23대 왕

순조


순조는 정조의 둘째 아들로 어머니는 수빈 박씨이다. 
1790년(정조 14) 6월 18일 태어났고, 1800년(정조 24) 11세의 어린 나이로 즉위하였다. 
즉위 후 5년 동안은 대왕대비 영조의 계비 정순왕후가 수렴청정을 하였으며, 그 이후로는 안동 김씨의 세도정치가 극에 달했다.
순조의 개혁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외척의 세도정치로 인해 매관매직이 성행하는 등 정치기강이 무너져 사회가 혼란해졌고, 각종 민란이 일어났다. 
결국 순조는 34년의 재위 기간 동안 정치적 혼란을 잠재우지 못하고, 1834년(순조 34) 45세의 나이로 승하하였다.

인릉은 조선 23대 순조와 비 순원왕후의 합장릉이다. 
겉으로 보아서는 혼유석을 하나만 설치하여 단릉과 같은 형식이다. 
봉분에는 병풍석이 없고 난간석만을 둘렀으며, 기타 상설은 『국조상례보편』의 제도를 따르고 있다. 
장명등은 조선 초기의 팔각등 양식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문무석인은 생기 있는 표정과 이목구비의 표현 등이 매우 사실적이어서 조선 후기의 석물조각의 특색을 잘 보여주고 있다.

순조는 1834년 11월 13일 경희궁 회상전에서 승하하여 1835년 4월 19일 파주 교하 구후(舊後) 장릉(長陵) 국내에 안장하였고, 능호를 인릉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풍수지리상의 불길론으로 인해 1856년(철종 7) 10월 11일 현재의 위치로 천장하였다.
1857년(철종 8) 8월 4일에는 창덕궁 양심각에서 순원왕후 김씨가 승하하여 같은 해 12월 17일에 인릉에 합장하였다. 



 순조왕릉인 인릉은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합니다.




태종왕릉인 헌릉의 옆에 위치한 순종왕릉인  인릉을 살피기로 합니다.














조선왕릉의 상징물

홍살문과 정자각이 보입니다.












인릉의 안내판.

순조의 안내와 인릉의 안내를 포함합니다.

















정자각과 비각을 함께 찍어봅니다.

















순조왕릉인 인릉의 능침이 저 위에 보입니다.

















정자각 내의 제상입니다.

노란색.

황제로 모셨었군요.
















비각에 비가 두개입니다.














관람로가 만들어져서 인릉을 올라가 볼수있습니다.

이렇게 능침에 올라가볼수 있는 조선왕릉이 저는 개인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계단옆으로 소나무들이 도열을 하고 있습니다.















합장릉이라서 능침이 하나입니다.

문인석, 무인석등을 가까이서 볼수는 없으나 볼수 있으니 좋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데크까지 올라서서 인릉을 살필수 있습니다.

아마도 잔디를 지키기 위한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몇몇 릉들은 이렇게 해서 관람이 가능하게 해둔곳이 있지요.

















조금더 가까이 능침을 살필수 있습니다.

인릉의 경우 상계, 중계, 하계의 구분이 없군요.














인릉에서 내려다 보이는 정자각과 홍살문이 살짝 보입니다.

그리고 저 너머에는 거대한 현대식 건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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