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대 순종 - 유릉

조선 27대 왕

순종


순종은 1874년(고종 11) 2월 8일 창덕궁 관물헌에서 고종과 명성황후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1897년 대한제국이 수립되면서 황태자가 되고 1907년 일제의 강요와 모략으로 물러난 고종의 뒤를 이어 황제가 되었다. 
순종의 재위 중 1910년 대한제국이 무력으로 한일합방을 당하여 일제강점기의 수모를 당했다. 
조선의 왕조는 519년의 역사를 마감하고 멸망하게 되었다. 
순종은 폐위된 후 16년 동안 창덕궁에 머물다가 1926년 53세의 나이로 한 많은 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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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릉은 조선의 마지막 왕릉이며, 조선 왕릉 중 한 능침에 세 명의 수장자를 합장한 유일한 동봉삼실형이다.
홍릉과 같은 황제릉 양식으로 조성하여 정자각 대신 침전이 자리하고, 기린, 낙타, 코끼리 등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형태의 석물이 있다.
홍릉에 비해 능역 규모가 다소 좁긴 하지만, 문무석인을 비롯하여 전체 석물의 조각은 홍릉의 것보다 사실적이면서 뛰어난 수법이 보인다. 
홍살문과 침전의 바깥 공간에는 어정(御井)이란 이름의 우물터가 남아 있다.  

순명효황후는 순종이 즉위하기 전인 1904년(광무 8) 11월 5일 경운궁에서 세자빈의 신분으로 춘추 33세에 승하하여, 오늘날의 능동 용마산 기슭의 유릉에 안장되었다. 
1926년 4월 25일 순종이 53세로 승하하자 그 해 6월 11일 홍릉 왼쪽 산줄기 언덕에 장사지내면서 순명효황후의 능을 천장해 와 함께 합장하였다. 
1966년에는 순종의 계비 순정효황후가 1월 13일 춘추 71세로 창덕궁 낙선재에서 승하하여 유릉에 합장하였다.



 순종왕릉인 유릉은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에 위치합니다.



남양주에 위치한 홍유릉에는 

고종왕릉인 홍릉,
순종왕릉인 유릉이 위치합니다.

왕릉이라기 보다는 황제릉이라고 하는게 옳긴 하겠습니다.

저번에 홍릉을 둘러보았고 이번에는 이어서 유릉을 둘러보겠습니다.










홍릉에서 유릉방향으로 걸어봅니다.

나무가 우거진 사이로 난 길을 걷습니다.















먼저 재실이 보입니다.

이곳이 홍유릉의 사이트에는 관리사무소로 표기가 되긴 합니다.














유릉의 안내판.

그뒤로 살짝 침전, 석물들.

참도가 보입니다.












저 앞으로 유릉의 능침이 살짝 보입니다.

양쪽에 도열한 석물들.

그리고, 참도.

저 앞으로는 황제릉의 형식에 따라 정자각이 아닌 침전이 보입니다.











참도를 따라 걷기전에 좌측을 보면 

저 앞쪽으로 어정이 보입니다.














황제릉은 왕릉과는 다르게 이렇게 조각물들이 모두 참도의 양옆으로 도열해있습니다.















무석인, 문석인이 늠름하게 서있습니다.

고종을 보좌하는 무석인, 문석인과는 확연히 다른 모양입니다.
















침전.

정자각 처럼 丁 자는 아닌 모양.

하지만 단청, 기와, 잡상의 모습들은 충분히 멋집니다.















침전에서 비각쪽을 내려 봅니다.

저 앞으로 홍살문도 살짝 보입니다.
















재실로 연결되는 쪽문이 있습니다.
















규모가 있습니다.

















제법 길게 뻗은 규모입니다.
















세월을 보여주는 문의 고리.
















유릉의 재실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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