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산 생태원 캠핑장 - 수안산성, 대명항을 둘러본 가을 이야기[20131012-1013]

또다시 지난 캠핑기록을 쓰게 됩니다.

많이 밀렸습니다.

우리 가족의 좋았던 기록을 남겨두는것.

참으로 아름다운일일텐데 말이죠.

부지런히 적어야겠네요.


이계절에  가을의 하늘이 파랗던 그 기억을 더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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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핑은 여름에 예약하지 못했던 또다른곳.

수안산 생태원의 예약페이지를 보니...

자리가 있습니다.

아주 좋은자리는 아니더라도 즐거운맘으로 예약을 하게 됩니다.


수안산 생태원은 레일썰매가 재미있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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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에 일찌감치 집에서 출발을 합니다.

차도 잘빠지는 편입니다.

예전기억에 강화도 가는길은 항상 막혔던 기억이 있는데요.

네이게이션이 발달해서 그런지...

아니면 우리식구들이 너무 일찍 집에서 나왔나요?






수안산 생태원에 도착을 합니다.

자연에 과학을 접목시킨 체험학습장.

이라고...

간판에 써있습니다.











우리의 자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무도 안왔습니다.

우리 식구들만 있네요.

어라... 너무 일찍 왔구나.

암튼 재빨리 텐트를 세팅하고는 구경을 해야죠.













관리사무소.

우리의 전기릴선이 30미터라서 배전반에서 우리사이트까지 닿지를 않더군요.

관리사무소에서 전기를 꼽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우리 사이트는 관리사무소 옆, 옆 사이트였네요.














저쪽으로 쭈욱 사이트가 펼쳐져 있습니다.

아무도 안왔습니다.

우리가 너무 부지런한것인가 보네요.

















배전반.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화장실은 거품식이었죠.

저 위쪽으로 사이트들은 제대로 구경을 안해서...

다른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의 시설은 어떤지 사진을 찍지 않았군요.















레일썰매.

아마도 수안산생태원 캠핑장하면 떠오르는 장소중의 하나일것입니다.

아이도,
아내도,
저도.

꽤나 많이 탔습니다.

이거....

은근히 잼납니다.

안전에는 절대 주의해야 합니다.















눈썰매의 아래쪽 홈에 맞게 레일이 있어서

잘 나갑니다.

막판에는 통통 튀는맛에 엉덩이도 살짝 아픕니다.

재미있을만큼만 아프니 걱정은 없어요.

앞에 사람이 없을때 타야합니다.

안전이 최고로 우선이니까요.













생태원이라는 이름에 맞게 여러가지 체험시설들이 있습니다.

아마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준비되어 있겠죠.

이 왼쪽 건물에서는 토요일 오후 몇시더라...

아무튼 저안에서 3D 입체 영화를 보여줍니다.

곤충에 관한 짧은 교육용 영화 였던것 같네요.

그리고, 그 안에 작은 암실이 있어서

반딧불이도 아이들에게 보여줄수 있게 하였더라구요.














교육용인지 
드시려고 하는것인지...

한쪽에는 배추, 무우등이 심어져 있습니다.
















미니 동물원.















여러 사진들중에

저 가운데 벌러덩 누워있는 토끼가 너무 귀여워서 이사진이 선택되었습니다.















캠핑을 가면 아이와 함께 간식을 자주 만들어 보려구 

언제부턴가 맘을 먹었었습니다.

이번에 함께 만들 간식은 핫케익입니다.

저 반죽은 아이에게 시킵니다.















이번에는 난로에 핫케익을 굽습니다.

이런....

기름을 너무 많이 둘렀네요.
















완성.

썰매타고 왔더니 

배가 고픈지...

저많은 핫케익을 순식간에 없애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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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수안산 정상에 수안산성이 있다는 정보를 사장님께 입수하고

수안산에 올라보기로 합니다.

시간도 얼마 안걸린다고 하시네요.















썰매장 뒤편으로 국궁장이 있다고 하는데...

진입로는 공사중인가 봅니다.

조심조심 올라가 봅니다.



















아이가...

" 이야 양궁이다 !! "

하고 소리 치니 

활을 당기던 많은 분들이..

" 양궁이 아니고 국궁이다. "

라고들 하십니다.




구경하다보니...

저 활을 하나 주시며 아이에게 댕겨보라구 합니다.

전혀 댕기질 못하네요.


제가 좀 댕겨보려 하니..

엄청 힘듭니다.















이 국궁장의 이름은

대.
호.
정.

이군요.

















국궁장 뒤편으로 올라가며 내려봅니다.

저 멀리에 표적이 있습니다.





















국궁장 바로 뒤로 난 산길입니다.

흙길이라서 봄철에 오면 발이 푹푹 빠질듯합니다.

















조금 오르다 보면 이렇게 이정표가 있습니다.


수안산 정상으로 가기로 합니다.













아주 가벼운 등산코스네요.















가을의 숲길.

초록과 파란 하늘

산들산들 불어오는 바람은


힐링.

치유.

휴식.

그 자체입니다.














수안산 정상입니다.

두개의 돌탑이 있습니다.
















146미터 밖에 되지 않는 낮은산입니다.
















전망대.














쉼터.













산은 매우 낮지만...

김포지역이 평야지대라서 그런지..

이 낮은 산에서도 조망이 좋네요.


그래서 이런곳에 수안산성을 만들었겠죠.















정상 부근에 이런 안내판이 있습니다.

김포 수안산성이라고 

토성이 있다는 안내판인데...

이건지 저건지 헷갈리는군요.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서..

올라온길과는 다른길로 내려가 보기로 합니다.















줄따라 쭈욱 내려가보죠.













나무들이 쭉쭉 뻗은 곳에 마련된 작은 쉼터입니다.


















이쪽에서 올라가시는 분들도 계신가 봅니다.

이렇게 이정표가 있네요.
















우리는 대호정쪽으로 걷기로 합니다.














아주 산림욕하기에 그만인 분위기의 길입니다.














길은 있으나 사람이 많이 걷지는 않는 구간같습니다.



















많은분들이 오셔서 

이제 자리가 꽉꽉 들어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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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루가 마무리 됩니다.

다음날 귀가하면서 우리는 대명항에 가서 구경하기로 합니다.


대명항에는 차들이 줄을 많이 서고
주차장도 꽉꽉 차서

겨우 겨우 주차하고 둘러봅니다.
















저렇게 낚시하는 분도 계세요.

















김포 함상공원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군함을 공원으로 만든 것일텐데...

와이프는 수산물시장을 보기를 더 원합니다.











해산물들이 많네요.














사람들도 많구요.














오늘의 목표.

꽃게입니다.
















국내산 꽃게 

한박스를 사구요.
















어이쿠..

많기도 많네요.

저 많은것중에 크기별로 재빠르게 분류를 하시는 솜씨가 대단합니다.


















새우젓도 한통 사고...



이렇게 ...


가을의 수안산생태원의 캠핑이 마무리가 됩니다.



캠핑장 사장님이 말씀하신 또 한곳.

북한을 볼수 있다는 전망대는 다음기회로 미루어야 하네요.



또하나의 추억을

우리식구들의 가슴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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