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음도 캠핑갔다가 공룡알 화석지만 보고 오지요[20131102]
우음도와 공룡알 화석지 방문센터는 지척에 위치합니다.
우음도의 넓고 넓은 개방성이 맘에 들어 가봅니다.
집을 나서서는 안오던 비가 고속도로를 달리는 내내 조금씩 내리기 시작합니다.
저 앞쪽의 언덕위에 우음도의 타워가 보입니다.
바다였던 곳이라서 그런지,
조금은 이색적인 풀들이 자라고 있는 이곳.
우음도 입니다.
공사차량들이 드나드는 길목입니다.
땅이 많이 젖어있습니다.
이 빨간색의 풀들은
분명히 염분이 많은 토양에서만 자랄수 있는 식물일듯 싶습니다.
지평선을 볼수있는 곳입니다.
땅이 비로 젖으면서 도저히 캠핑을 하기란 불가능하다고 판단이 됩니다.
땅을 디딘 신발밑창에 붙은 진흙이 신발을 무겁게 만듭니다.
오늘의 우음도 캠핑.
했다 치고.
공룡알 화석지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공룡알 화석산지 방문자 센터의 건물에 들어서면 볼수있는 모형입니다.
공룡알의 화석
어느날 기상이변으로 저 알에서 공룡이 깨어난다면...
이곳이 바로 영화속의 주라기 공원의 현장이 될수도....
공룡의 화석입니다.
이것도 화석의 일부입니다.
한쪽 유리벽안에는 공룡박사님이 계실듯한 공간에서
무언가 연구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알에서 깨어나고 있는 새끼공룡을 바라보는
엄마 공룡의 모습일까요.
여러 정보들이 적힌 글도 볼수있습니다.
밖으로 나서 길건너의 저 문을 통과하면 공룡알의 화석들일 직접 볼수 있다고 하네요.
아까 둘러보았던 방문자 센터.
공룡알들이 발견된 개략적인 위치를 나타내는 안내판입니다.
한번 둘러보기로 합니다.
저 앞쪽의 작은 산같은 곳에 무언가가 있을듯 합니다.
안개비.
쭈욱 뻗어 만들어진 데크길을 따라 걸으면 됩니다.
비에 젖어 번들거리는 휴식용 의자입니다.
돌아보니 드넓은 벌판 저쪽으로 고속도로가 보입니다.
지평선이 보고싶으시면 우음도 공룡알화석지로 오시면 됩니다.
그늘 쉼터가 있습니다.
비가 오는 오늘은 비쉼터로 가능할듯 합니다.
작은 어린이 놀이터같은곳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좌측에는 작은 전망대.
전망대에 오르면 보이는것은 지평선입니다.
또다시 나타난 화석지 안내판.
데크길로 쭈욱 걸어주면 되는 편안한 길입니다.
비가 옵니다.
저기 무언가가 나타났습니다.
아마도 저곳은 또다른 섬이었겠지요.
이 바닥은 바다물이 들어왔을것이고 말입니다.
드디어 무언가 나타났습니다.
이정표가 나타났습니다.
아마도 저 시커먼 둥근게 공룡알 화석같습니다.
기묘한 모양의 바위입니다.
또한컷 찍어봅니다.
어떤게 공룡알일까 다시 한번 들여다 보게됩니다.
걸으면서 또 한번 보게 됩니다.
이것은 또 무엇일까요.
쭈욱 뻗은 데크는 저곳까지 입니다.
우음도에 캠핑하러 왔다가
비가 오는 바람에
공룡알 화석지만 구경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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