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모도캠핑 - 새우깡을 좋아하는 갈매기들[20131123-1124]


2013년 11월 말에 갔던 캠핑기록을 지금에서 적습니다.

부지런히 적어야겠습니다.

가족과의 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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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의 직장 등산모임에서 이번주에는 등산을 가야 한다고 합니다.

- 어느산을 가는데?
- 석모도 어디라는데...

멀지 않은 섬입니다.

석모도.

석모도의 민머루해수욕장으로 아이와 캠핑을 가기로 합니다.

등산이 끝나면 와이프는 따로 픽업하기로 합니다.







석모도를 가려면 외포리 선착장에서 배를잠깐 타고 건너야 합니다.

배를 타기위해 줄을 선 자동차들.

그옆의 대합실에서 표를 끊어야 합니다.














매표소입니다.

아이와 나의 티켓.

그리고 자동차를 위한 티켓을 구입합니다.















저 배를 타야합니다.













석모도를 건너는 배에서의 명물.

새우깡을 좋아하는 갈매기들입니다.

안녕?

잘도 받아먹습니다.

갈매기들....

서커스에 온것 같습니다.














아이와 먼저 석모도의 유명한 보문사의 눈썹바위를 보기위해 먼저 들러봅니다.














눈썹바위를 보고 가야죠.

이곳에서도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합니다.















등산을 해볼까요.

기와지붕위로 살짝 눈썹바위가 보입니다.















사찰에 있는 약수터.

한잔 해야 합니다.



















보문사의 오백나한 안내판입니다.


















하나, 둘, 셋, 넷,


...

네, 오백나한이 맞는것 같습니다.











석굴암이 있네요.















정식 명칭은 보문사 석실이라고 하는군요.

신라 선덕여왕때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오래된 역사가 있습니다.
















극락보전.

1972년 증수하였다고 합니다.

매우 규모가 있습니다.
















극락보전.

그위로 눈썹바위가 잘 보입니다.


















눈썹바위로 가는길입니다.

가파른 계단입니다.



















이런 길을 쭈욱쭈욱 올라가다보면...


















소원지를 붙이는 곳이나타납니다.

멋진 용상이 있습니다.


















저아래로 바다가 보이는 멋진 전망대입니다.

이를 뒤로 하고 계단을 쭈욱 올라주면...

















눈썹바위.

보문사 마애석불좌상

1928년 조각한 멋진 곳입니다.













눈썹바위 밑으로 조각된 부처님이 보입니다.


















비가 들이치지 않게 안쪽으로 모셔진 석불

인자한 모습입니다.
















석불앞에 앉아서 기도하시는 많은 분들.






이곳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기가막힙니다.

이를 뒤로 하고 보문사를 나섭니다.










석모도에 위치한 오래되었다고 하는 한 교회를 가봅니다.

삼남교회라고 합니다.

종탑이 인상적입니다.











종탑을 올려다보고.

















역시나 오래된 세월이 보이는 교회의 모습.











이제, 우리가 캠핑을 하게될 민머루해수욕장에 도착합니다.

먼저 가볍게 둘러보겠습니다.


















화장실은 아직 사용이 가능합니다.


















분리수거대도 아직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안쪽에도 개수대가 있습니다.


















해변.

저 앞쪽에 다른 한집이 텐트를 쳐두었습니다.

전세캠핑은 아닐듯 싶습니다.
















해변에서 약간 언덕쪽으로 올려 텐트를 설치합니다.
















석양이 가장 아름다운 해변중 하나라고 하니

텐트 입구를 바다쪽으로 잘 설치했습니다.

















해변을 살짝 둘러볼까요.


























11월 말의 해변의 모습이라서

너무도 고즈넉한 분위기 입니다.
























아까 보았던 해변의 화장실.

















여름에 운영했을 샤워장





그러나,

이날의 메인 요리.

야채튀김, 탕수육등을 너무 열심히 튀기다 보니...

석양을 보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등산이 끝난 와이프도 픽업하고

저녁도 맛나게 먹었으나...

사진은 한장도 없습니다.











우리의 밤을 따뜻하게 책임져줄 온수보일러 설치모습이 한컷 있습니다.


















다음날, 

아침을 먹고 우리는 석모도의 또다른 명소.

용궁온천을 가보기로 합니다.

저 앞의 사진이 아닙니다.

그앞의 표지판을 따라 더 들어갑니다.


















용궁온천앞 족욕장.

이곳에서 전용 비누를 사야 고생을 안합니다

일반 비누는 거품이 전혀 나질 않습니다.





이곳이 용궁온천입니다.

이날은 물이 무지막지하게 뜨거웠다는 사실.

온천물에서 나는 냄새는 사진으로 옮길수 없는게 아쉽습니다.

맡아본 사람만 아는 그냄새.















족욕도 잠깐 하고.

계란도 몇알 먹습니다.















석모도를 벗어나는 배를 타기 위해 줄을 선 차량들.














배에 올라탑니다.




















이제, 

석모도의 새우깡을 좋아하는 갈매기들에게 인사를 합니다.

잘들 있어라.

다음번에 석양을 보러 꼭 다시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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