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인종 - 효릉

조선 12대 왕

인종


인종은 중종과 장경왕후의 맏아들로 1544년 왕위에 올랐으나 병약하여 9개월 만에 31세의 젊은 나이로 승하하고, 이복동생인 경원대군 명종에게 왕위를 물려주었다.
인종은 조선의 역대 왕 중에 가장 짧게 재위하였다. 
그나마 부왕의 상을 치르며 식음을 전폐하여 재위 기간의 반 이상을 눈물로 지새웠다. 
이러한 와중에도 인종은 기묘사화로 유명무실해진 현량과를 복구하고, 조광조 등을 신원시켜 주었다. 

효릉은 조선 12대 인종과 그의 원비 인성왕후의 능이다. 
효릉은 동원쌍릉으로 왕릉의 봉분에는 병풍석을 둘렀고, 왕비의 봉분에는 난간석만을 둘렀다. 
1577년(선조 10) 인성왕후가 승하했을 때 효릉을 쌍릉으로 조영하면서 인종의 능에만 병풍석을 설치하게 한 것이다.

1545년(인종 1) 인종이 재위 8개월 만에 승하하자 부모의 능 옆에 안장해 달라는 유교에 따라 그해 10월 15일 당시 중종의 능(현재의 희릉 자리) 옆 언덕에 안장하였다.
인성왕후는 인종의 유언을 전하면서, 자신도 훗날 인종과 함께 묻히기를 원한다고 언급하여 효릉 왼쪽 한 켠으로 왕비릉의 자리를 마련해두었다. 
인성왕후는 1577년(선조 10) 승하하여 인종의 옆자리에 모셔졌다. 



 인종왕릉인 효릉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에 위치합니다.




인종왕릉인 효릉은 서삼릉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현재로서는 방문하고 싶을때 아무때나 갈수 없는 곳이지요.

바로 옆에 있는 농협의 사유지때문인데요
이곳이 우리나라의 축산에 관련한 젖소 개량사업소에 관련한 시설이기에
구제역에 아주 민감한곳입니다.

그래서, 한달에 단 두번만 볼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매달 두번째, 마지막주 토요일 10시부터 해설사를 동반한 일행에 한해서만 제한적공개가 되고 있습니다.






서삼릉의 입구에 적혀있는 해설사 운영안내입니다.










이곳이 농협의 젖소개량사업소입니다.

입구부터 소독시설이 있습니다.

혹자에 의하면 이곳의 젖소 한마리가 2~3억 정도가 된다고 하네요.









우리는 효릉을 입장하기 위해서 서삼릉 청소년 야영장쪽으로 입장하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해설사분과 동반해서이지요.










저 앞쪽에 보이는곳이 서삼릉 청소년야영장의 입구입니다.

우측에 보이는 철문을 통해 입장합니다.








앞서서 걸으시는 노란옷을 입으신분이 

문화재청 해설사분이십니다.









빨간옷을 입으신분과 노란옷을 입으신분 모두 서삼릉 관계자이십니다.

빨간옷을 입으신분 께서 문을 열고 잠그는 일을 해주시고
노란옷을 입으신 해설사분께서 상세한 설명을 해주십니다.

이길, 좌우측은 푸르른 풀밭입니다.

소를 먹이는 풀을 키운다고 하시네요.












알프스에 온것같은 기분이 약간은 들기도 합니다.

인종왕께서는 어쩌면 가장 한적한곳에 위치하여 계시는것 같기도 합니다.








저 앞에 보입니다.

인종이 잠드신 곳.










효릉의 안내판입니다.













저 철문을 열어주셔야 들어가볼수 있습니다.

효릉.














홍살문.













정자각으로 쭈욱 뻗은 신도, 어도.











왕비의 릉이 살짝 보입니다.













좌측에 인종의 릉.
우측에 왕비의 릉이 보이네요.
















오늘도 정자각을 지키고 있는 잡상들.









너무나 고운 색깔의 단청.














고운 모습입니다.

무수한 세월의 흐름속에서도 여전히..














비각을 찍어봅니다.

비각의 지붕이 무너지려 하여

보수공사가 예정인가봅니다.










정자각을 또 한컷.













정자각의 동편에 위치한 신계와 어계.












제상은 붉은색입니다.













정자각의 서편에 위치한 계단.

이곳에는 신계는 없습니다.














인종께서 영면을 취하고 계시는 릉입니다.

역시나,

문인석, 무인석이 서있습니다














인종왕릉과
왕비의 릉을

몇컷 찍어봅니다.















능침에서 내려다 보이는 정자각과 홍살문.









능침앞에 각각 혼유석이 있습니다.

한번 보도록 하지요.










인종왕릉앞의 혼유석.












받치는 돌에 조각되어진 도깨비의 모습.












왕비의 릉앞에 조성된 혼유석.














혼유석을 받치는 돌에 조각된 도깨비의 모습.













능을 둘러 지키고 있는

양석과 호석들.













무인석과 문인석.


수많은 시간을 왕을 보좌하는 충신들입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운탄고도 백패킹 - 가장 높은 천연 눈썰매장 ( 20150207-0208 )

북한산성 14문 종주기6 - 서암문 - 수문지

21대 영조 - 원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