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문종 - 현릉

조선 5대 왕

문종


세종의 맏아들로 태어난 문종은 학문을 좋아하고 인품이 너그러우며 후덕하였다. 
8세의 어린 나이에 세자로 책봉되어 자그마치 20년간을 세자로 있으면서 문무 관리를 고르게 등용하도록 하고, 언로를 자유롭게 열어 민심을 파악하는데 힘쓰는 등 아버지인 세종을 충실히 보필하였다.
1445년(세종 27) 세종이 병들자 그를 대신하여 국사를 처리하였다. 
1450년에 왕위에 올랐지만 몸이 약하여 재위 2년 4개월 만에 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어린 세자인 단종이 즉위하게 되었다. 

왕과 왕비를 한 능에 묻는 경우 동원이강릉, 쌍릉, 삼연릉 등 다양한 양식이 존재하는데, 현릉처럼 같은 이름의 능역 안에 있는 각각 다른 언덕 위에 왕과 왕비의 봉분을 따로 조성한 것을 동원이강릉이라고 한다. 
현릉에는 홍살문을 비롯하여 정자각, 비각 등을 하나씩만 만들어놓아 이 능이 동원이강릉임을 나타내고 있다. 
현릉은『국조오례의』의 본이 된 세종대왕릉의 제도를 본떠 조영하였으며, 이때부터 왕릉에 신도비를 건립하지 않았다.

1452년(단종 즉위) 5대 문종의 현릉을 조성하였다. 
1441년(세종 23) 안산에 조성되었던 문종의 비 현덕왕후 권씨의 소릉을 1513년(중종 8) 현릉 옆으로 천장하였다. 
단종 복위 사건에 의해 추폐되었다가 복위되자 지금의 자리로 천장하게 되었다. 정자각도 이 시기에 문종과 현덕왕후의 능 중간으로 옮겨와 다시 짓게 되었다. 
이 때 각 능 사이에 소나무가 빽빽하게 있었는데, 이장을 시작하자 저절로 말라 죽어 사이를 가리는 것이 없게 되었다고 한다.



 문종의 무덤인 현릉은 동구릉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동구릉은 넓고, 
릉도 아홉개나 있어서 현릉의 경우 많은 사진이 없습니다.




현릉의 안내판입니다.







홍살문입니다.

저 너머의 좌측언덕에 문종의 릉이
우측언덕에 왕후의 릉이 있습니다.

이런형태를 동원이강릉이라고 하지요.







수랏간은 공사중입니다.

정자각 너머로 문종의 무덤이 보이고 있습니다.








비각 너머로 왕후의 릉이 보입니다.

우측은 수복방으로 보입니다.







 두 릉을 한컷에 찍지 못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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