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천문대 캠핑장 - 전북유원지, 섬강교를 들러서 결국은 세종천문대로.. 물놀이캠핑.[20130810-0811]

밀린 캠핑기가 너무 많습니다.
작년의 여름의 마지막에 갔던 캠핑기부터 부지런히 적어야 겠네요.


여름휴가는 다녀 왔는데...
입추는 지났다는데...

아, 너무 덥습니다.
"이번주는 캠핑도 다녀온게 월요일이니 주말캠핑은 패스다." 라고 아내에게는 말했었으나....
아, 너무 덥습니다.

그래, 이번주도 출동이다.
양평이나 섬강쪽에 캠핑을 떠나자, 물에 몸을 담구어 보자...

먹거리를 금요일저녁에 부리나케 챙기고 토요일 아침일찍 출발합니다.



오! 아직 휴가철이구나.
토요일 아침일찍 떠났지만, 북부간선도로는 내가 가려는 방향만 꽉꽉 찼습니다.







중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여차저차 도착한 1차 행선지, 양평의 전북리의 전북유원지에 가보았습니다.
이번 여름의 지독한 폭우에 전북교는 무너지기 직전이고, 전북유원지에는 출입금지 푯말이 붙어있습니다.






다음 행선지는 섬강변으로 결정하고 중간에 잠깐 멈추어서 찍어본 이포보.
날으는 새의 모습, 알의 모습들...






일단, 천서리의 유명한 먹거리 홍원막국수에 들러봅니다.
물국수가 맛있었나?
비빔국수가 맛있었나?
헷갈려서 두개다 선택해봅니다.
우리식구의 입맛에는 비빔입니다.







섬강교에 도착합니다.
조금 둘러보고는 아내의 바램으로 정식 캠핑장을 가기로 합니다.
목표는 세종천문대 캠핑장.






세종천문대로 가는길에 갑자기 폭우가 쏟아집니다.
와이퍼 속도는 최대, 살금살금 전진해봅니다.






일단 세종천문대에 도착했는데, 비가 옵니다.






비가 엄청나게 옵니다.






천둥번깨까지 엄청 나게 치니까,
무서운지 아이는 귀를 막고 앉습니다.
" 그냥 집에 가면 안돼요?"
" 고민을 몇분만 해보자"







"이왕 왔으니 일단 텐트를 치기로 하자." 라고 저는 결정을 했고
이렇게 천막아래 텐트를 칩니다. 비가 조금씩 약해집니다.






비가 약해지니 대충 정리끝내고 천문대를 둘러봅니다.
천문대 건물을 정면에서 본 모습입니다.






천문대 건물 벽에는 이렇게 가득하게 담쟁이 넝쿨이 있습니다.







매점, 사무실, 수련회 참가자들을 위한 식당.







개수대입니다.






실외 화장실입니다. 모기가 많습니다. 아직 여름이니까요.








좌측에 보이는 것이 야외 개수대, 우측에 약간 보이는것이 수영장입니다.








오오... 수영장 입니다. 특이하게도 위에 세줄건너기 코스가 있습니다.








비만 안왔어도 저 나무 우거진 아래에 텐트를 쳤을텐데요...







세종천문대캠핑장은 세종천문대, 여주청소년수련원을 함께 운영하는곳입니다.







밖으로 나가서 섬강유역, 이른바 가마섬유원지를 둘러봅니다.
물가에는 동네 어르신들이 안전요원으로 상주하십니다.






저쪽편에 아까 들렀던 섬강교가 보입니다.
좌측으로는 섬강이 유유히 흘러갑니다.






가마섬유원지의 바닥입니다.
완전 거의 돌밭입니다.
어르신들께서 말씀하시길 이전에는 완전 모래 백사장이었다구 하는데....






유원지였던 곳이라서 안전주의 표지판이 있습니다.








좌로 섬강, 우로 세종천문대를 가로 지르는 사잇길을 걸어봅니다.







걷다보면 좌측으로 페인트볼을 가지고 즐길수 있는 서바이벌장에 드럼통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이길을 별바라기 볼렛길이라고 합니다.
조금더 걸으면 섬강교까지 갈수 있습니다.
그런데, 땅에 물둠벙이 너무 많아서 그만 텐트로 발길을 돌립니다.






언제 그랬냐는듯 맑아진 하늘. 날은 더워지지요.






야외 개수대너머로 나무들이 우거집니다.






아까 그 볼렛길을 텐트에서 본 모습입니다.
저너머에 가마섬 유원지에 천막을 치고 일행이 무언가를 하려 합니다.






이후에는 줄곧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합니다.
 물놀이 사진이 없음이 아쉬우나,
더운날의 시원함을 만끽할수 있는 물놀이 캠핑이었습니다.

하지만, 캠핑후 돌아온 집에서는 다시 불가마같은 더위가 기다리고 있음을...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운탄고도 백패킹 - 가장 높은 천연 눈썰매장 ( 20150207-0208 )

북한산성 14문 종주기6 - 서암문 - 수문지

21대 영조 - 원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