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유원지, 석산계곡 - 여름 마무리 캠핑[20130815-0818]

 2013년 여름의 캠핑기록을 이제서야 적습니다.
너무 많이 밀렸습니다.
부지런히 적어야 겠습니다.


2013년의 여름은...
저에게 이렇게 기억이 됩니다.

서울의 7월은 장마는 기록적이었습니다.
이때, 남부지방은 더위가 한참이었었죠.

기나긴 장마가 끝난 8월은 그 어느 여름보다도 대단한 더위였습니다.
남부지방은 7월부터 무려 두달을 엄청나게 더웠었겠죠.

8월 15일 광복절이 징검다리 연휴입니다.
물놀이를 하고자 다시금 캠핑을 떠나봅니다.

이제 휴가 피크시즌은 끝났겠지....
라고 생각합니다만...

대단한 착각입니다.





가는 방향의 차는 꼬리에꼬리를...
반대방향은 차가 한대도 없습니다.










1차 목표지는 석산계곡입니다.
석간수에서 물도 담을 요량입니다.
만....







석산계곡의 취사행위 금지입니다.






여기 저기에 야영, 취사 금지라고 쓰여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많은분들이 야영및 취사를 하고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하는수 없이 아직도 성수기 요금을 받고 있는 용수상회를 가보지만
이곳도 거의 꽉꽉 찼습니다.






홍천강쪽으로 가자 해서 건너편 한덕리 유원지를 보는데..
이곳을 할까 하다가...
마곡유원지로 가자고 결정을 하지요.






카누마을..
이라는 프랭카드가 걸려있습니다.







비상용 나팔도 그대로입니다.









어엇,
개수대는 조금 바뀌었습니다.






화장실은 그대로입니다.








이곳에 텐트를 치니,
잠시후에 매점아저씨가 돈을 걷으러 오십니다.
사유지라서 이곳은 돈을 받는답니다.
눈물을 머금고 지불을 하지요.









흙바닥이기에 다른곳보다 조금 낫지만...
작년에는 무료였는데...
올해는 유료입니다.








이곳저곳을 둘러봅니다.
저곳은 캠핑시 무료입니다.








타프와 평상이 쳐진곳은 사용하려면 돈을 내야 한다는군요.








저앞의 소남이섬 내려가는 길에 차들이 거의 없습니다.









소남이섬이 막혔다지요.
X 밭이 되다 시피해서...
막혔다고 매점아저씨는 말씀하십니다.






돌밭으로 가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이번에 비가 많이와서인지
돌들이 더 굵어진것 같습니다. 잔돌까지 많이 쓸려 갔는지...







배를 유유히 타시는 분들






그앞에서는 보트와 수상스키도 타십니다.








빨간배들도 이쁩니다.







그냥 바라봅니다.








카누 체험용 배, 노, 구명조끼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네.
이런 모습입니다.







흠.. 플라스틱으로 된 카누입니다.







요건 빨간색이 좀더 이뻐보입니다.







방향을 바꿔서 한컷더.







그냥 또 한컷.








빨간 카누가 이쁩니다.







배바위 트래킹길을 걸어보려 합니다.







가다가 중간에 있는 한 집앞에 먼저 가서 나를 기다리며 바닥에 무언가를 적고있는
아이와 엄마.







가스가 들어오지 않아서 프로판가스통이 있음을 보았던 민가.







쉼터의 의자앞, 야생화







내려가는 계단









요 다리까지만 가봅니다.
아이가 지난번 물놀이를 하다가 발가락이 삐었습니다.









홍천강도 보입니다.








저 언덕을 넘어가야 배바위전망대로 갈수 있지만..









소남이섬의 상류인가요.








왔던길...









이번 캠핑의 아이와 아빠가 해보는 요리는..
오트밀쿠키 프리믹스입니다.








요렇게 유산지위에 잘 반죽해주고











오븐에 구워냅니다.










짜잔, 너무 달지않고 맛난 쿠키입니다.








이번 캠핑의 엑기스는 날씨입니다.
강원도의 무서운 변화무쌍한 날씨...

이렇게나 파랗던 하늘이었는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 20분에.










텐트는 다 젖어버리고,
물길이 엄청나게 파였습니다.

정신없이 보낸 마곡유원지의 캠핑,
물놀이도 해보고, 다슬기도 잡아보고...

다음날, 매점아저씨가 11시까지는 나가야 한다고 합니다.
부랴부랴 짐을 쌉니다.









취사, 야영이 안된다는 석산계곡을 다시옵니다.
샤워텐트 던져놓고 물놀이 옷을 입습니다.








아이는 춥다고 잠깐만 물놀이.
엄마는 다슬기 잡이에 몰두합니다.










다리밑,
시원 합니다.









다슬기는....
애개개...
겨우 요만큼 잡았습니다.







역시,
물놀이는 계곡물이 좋긴 합니다.
너무 차가워서 오래들어가기가 어렵지만 말입니다.

여름의 막바지에 물놀이 캠핑은 이렇게 정리가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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