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성 14문 종주기10 - 가사당암문 - 부왕동암문 - 삼천사


하루에 북한산성의 14성문을 다 돌려는 계획은 수포로 돌아갑니다.

이번구간 가사동암문에서 부왕동암문까지만 갔다가 산아래로 내려옵니다.

덕분에 삼천사계곡과 삼천사의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북한산의 이곳저곳에는 정말 많은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오늘의 구간.

가사당암문 - 부왕동암문 - 삼천사의 코스를 네이버 지도에서 살펴봅니다.







출발과 도착지점의 사이에..

지도에는 용혈봉밖에 안보이지만

실제로는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의 세개의 봉을 넘어야 하는 험난한 코스입니다.

친구도 지쳤는지...

정말 더 갈거냐고 묻습니다.

속뜻은 그만 집에 가자라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포기할수는 없다. 가보자. 라고 의기투합을 합니다만....

고소공포증이 있는 저로서는 멋모르고 갔다가 정말 주저앉을뻔했습니다.

자, 그럼 출발해봅니다.








가사당암문을 지나 산의 9부능선을 타고 걷습니다.







이 돌들이 북한산성의 잔해로 보입니다.








돌계단을 오릅니다.







이곳을 보는 순간...

많은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정말로 이 봉을 넘을수 있을까요?

쇠줄을 타고 올라봅니다.






너무 무서워서 뛰다싶이 올라갑니다.







쇠줄에 밧줄...

정말 보통 코스가 아닙니다.






오르막의 연속.






또다시 나타난 쇠줄.

숨차네요.







해발 571미터의 용출봉에 도달했습니다.

친구넘은 힘들긴 해도 무서워하진 않습니다만

저는 매우 무섭습니다.







멋지기도 하지만 무섭기도 한

산.







쇠로 만들어진 계단도 있습니다.

매우 경사가 있지요.







멋지긴 하지만...

앞이 캄캄합니다.








올랐으니 내려가는군요.







기암.







또 나타났습니다.

쇠줄.






허이구야...


!





우찌 우찌

정신없이

두번째 봉우리

용혈봉에 올랐습니다.

아찔아찔

어질어질입니다.

무서워서 사진도 이것뿐이네요.









이렇게 돌담길따라 조금 걷고







나무 사이로 조금 걷고...







길이 난곳을 따라 
정신없이 걷습니다.







바위로 이루어진 정상에 오르긴 했습니다.







증취봉에 오른것이군요.







건너편의 산.

멋지긴 합니다.

그 산을 앞에둔 두 여인의 뒷모습이군요.







증취봉은 이런 바위굴도 있습니다.








길을 따라 걷습니다.







오 여장이라고 하는 성벽위의 낮은 담장.

부왕동여장.

안내문을 읽어봅니다.







요게 그 낮은 담장.

여장이겠군요.







저 쌓아진 성벽.








길을 따라 또다시 걷습니다.








넓은 바위에서 쉬고 있는 등산객들.







쇠줄을 타고 내려갑니다.







바위, 나무, 흙








성랑지.

무려 143군데의 성랑이 있었다구 하는군요.






거대한 바위밑

이곳에 수백년전의 우리의 조상들도 이곳에 머물었었겠군요.






또다시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잘 복원이 된 성벽이 나타납니다.







드뎌 나타났습니다.

우리의 목적지.

암문.







네, 부왕동암문이군요.







이곳에서 우리는 대남문쪽으로 더 진행하지 않기로 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삼천탐방지원센터쪽으로 내려가 귀가하기로 합니다.







멋진 바위도 만나고







상당한 급경사로 내려가야 하는군요.







이쪽길은 상대적으로 사람이 많이 걷는 구간은 아닌듯 합니다.







길인듯 싶으면 전진합니다.







계곡에 물이 적습니다.








계곡옆으로 길이 아주 작게 나있습니다.







사람의 발자국으로 이루어진 저 길을 따라 내려 내려 갑니다.








정말 희미하게 길이 이어집니다.








또다시 멋진 바위.








삼천탐방지원센터.

이제 1.9킬로 남았다고 하는군요.






이제 1.7 킬로미터.







걷다보면






멋진 계곡







위험해 보이는 계곡







바위위로 미끄러지듯이 물이 흐르고 있네요.







제대로 길을 가고 있는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두가닥으로 갈라진 나무의 모양이 

신기하네요.







계곡.







나무 데크 다리를 건넙니다.







삼천사가 보수를 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큰 규모의 공사인것 같네요.







흠...

한자가 어렵네요.






바위에 조각된 불상입니다.







사찰의 기와.






불상앞의 사람들.






삼천사의 정문인가 봅니다.

저 너머로 보이는 멋진산.








거북이 모양의 돌








삼천사 앞에는 이렇게 쉼터가 있구요.






탑.

사찰.

그리고, 산.








저기 무슨 안내가 있습니다.








아까 보았던 그 조각 불상이

마애여래입상이라고 하네요.

보물 657호라고 합니다.







삼천사의 안내.







우리는 탐방지원센터로 걷습니다.








저 계곡 건너에 수영장이 보입니다.







계곡을 건너.

우리는 북한산성의 종주 하루를 마감합니다.

다음날의 일정은

이후 포스팅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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